열대수련은 따뜻한 날씨가 계속되는 지역에서 자라는 식물이다.
대부분의 전문가들은 겨울을 나기 위하여 온실을 지어 가온시설을 하여 월동을 하는데 상업적인 목적 외의 사람들은 비용 측면에서 대개 엄두를 내지 못한다.
일부 아마츄어전문가들은 실내의 수조(물고기 어항)나 리빙박스(수지 계열의 옷 보관상자, 또는 어린이 장난감 상자)에서 히터(관상용 수족관용 가온기)와 조명기(150와트 내외의 조명기구) 시설을 하고 수련을 키우는데 전력요금이 만만찮게 부담하는 것으로 알고 있다.
이 블로그의 주인은 다행히 약간의 햇볕을 이용할 수 있는 이점이 있어
장난감 수조에 야간에만 히터로 가온해 주는 정도로 월동해 보기로 하고 그 과정을 간략하게 소개한다.
사진 1 장난감을 모아두는 수지 박스(윗면=가로:세로=69:45, 바닥=60:35, 깊이=37센티)
사진 2 바닥면에는 여섯 군데에 바퀴가 달려있어 이동하기 편리함
사진 3 월동준비를 마친 열대수련 4종. 8센티의 작은 분에 심겨 이파리를 많이 낸 놈이 티나, 커다란 사기 화분에 심긴 퀸 어브 사이 엄, 그리고 동정(同定)을 할 수 없는 2종과 애기 티나 4 화분이 물속에 잠겨져 있음.
사진 촬영 06.12.6.
사진 4 닷새가 지난 후의 수조를 위에서 찍은 모습. 06.12.10. 촬영
사진 5 미니 온실 속에서 꽃대가 생긴 것이 적정온도를 맞추어 주니 꽃이 핌.
이파리에서 번식한 애기수련 티 나는 현재 4주로 늘었다.
어미 주에서 새 이파리가 더 이상 생기지 않아 추가로 증식은 어렵게 되었다.
그러나 생육환경을 실내로 바꾸어 주었으니 어떤 변화가 있지 않을 까하고 기대를 해본다.
어미주 티나가 왕성하게 이파리를 펼쳐 주기를 바란다.
그래야 몇 분이라도 더 분양해 줄 수 있기 때문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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