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늘 아침에는 두 송이의 수련이 꽃을 피웠다.
하나는 시집온 후 네번째 꽃이 핀 티나이고 또 다른 하나는 어미에서 분주한 후 온실 속에서 처음 꽃이 핀 헬볼라라는 수련이다.
며칠 전부터 온도계로 온실 속의 온도를 시간이 날 때마다 재어 보는데
낮동안의 온도는 25도내외(23~29도)이고 밤에는 15도 내외로서 온실효과가 대단함을 알 수 있다.
온실 안과 밖의 온도 차는 낮에는 8도 내외, 밤에는 5도 내외 정도이다.
사진 1 꽃이 핀 수련이 있는 온실의 왼쪽 켠 이하 촬영일;06.11.4.
사진 2 어미에서 분주된 후 온실 속에서 처음 꽃이 핀 헬볼라(온대 수련)
사진 3 시집온 후 부쩍 커 버린 퀸 어브 사이 엄(열대수련)
사진 4 시집온 후 네 번째 꽃을 보여주는 티나(열대수련)
사진 5 연씨를 발아시켜 선잎까지 보여준 밀양 하남생산의 연. 이파리의 영양분이 모두 뿌리줄기로 옮아 간 후 말라버린 모습.
사진5 위와 같은 종. 비교적 세력이 좋게 성장하였기에 노지에서 씨줄 기를 월동시켜 볼 계획임
사진 6 온도계로 온실 내외의 온도 차이를 간이 측정해 보고 있음
사진 7 제주 자생 수련. 주인은 온실 속에서 꽃을 피워보고 싶은 욕심을 부리고 있음.
오늘과 내일에는 또 가을비가 내린다는 일기예보가 있다.
그리고 날씨가 꽤 추워지며 산간지방에는 강한 바람과 눈까지 내린다고 한다.
온실 속의 수련들이 언제까지나 꽃을 피울지 알 수 없지만 제주 자생 수련의 꽃 색깔은 꼭 확인해 보고 싶다.
'수련과 연꽃' 카테고리의 다른 글
겨울속에서 꽃핀 열대수련 (0) | 2006.12.10 |
---|---|
잎으로 번식하는 수련 (0) | 2006.11.15 |
미니온실속의 수련과 연꽃 (0) | 2006.10.24 |
내가 가본 연밭-선잎이 물속에 지다 (0) | 2006.10.08 |
두번째 꽃을 피운 티나 (0) | 2006.10.01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