목단 7

모란씨앗 발아

모란 씨앗을 파종(2010.8.23)하고 처음 씨앗 발아를 그 이듬해 봄(2011.4.21)에 확인하였으며 작년 봄에는 모두 3개의 모란이 활착 되었음(2012.4.24)을 알 수 있었다. 오늘 오미자 모종을 이식하기 위하여 모란이 생육 중인 귀퉁이 밭을 굴취하면서 모란은 온실 앞 꽃밭으로 이식하려는데 추가로 발견한 사실은 모두 6촉의 모란이 잘 활착 되고 있는 것이다. 작년에 3촉으로 파악한 새싹은 4촉이고 올해 2개가 추가로 발아되었음을 알 수 있었다. 16알의 모란 씨앗을 파종하여 6촉의 모란 싹을 얻었다. 남은 과제는 꽃을 보는 것이다. 사진 1 모란 씨앗에서 발아한 작은 새싹이 애처롭게 붙어있다. 사진 2 여기도 까만 씨앗에서 발아한 새싹이 엉켜서 달려있다. 사진 3 제일 먼저 발아된 새싹이라서..

모란

저의 블로그에서 소개드린 것이 이번이 몇 번째인지도 모른 채 다시 모란에 대한 글을 올립니다. 저의 집 마당의 모란(목단)꽃은 저의 모친께서 저에게 선물하신 꽃이기에 더욱 애착이 가는 꽃입니다. 겨우내 찬바람을 이기고 다시 화사한 모란꽃이 만개하였습니다. 오늘 아침에 촬영한 사진 몇 장을 게시드립니다. 그리고 어제 2년 전에 농원에 파종하였던 모란(목단) 씨앗이 다시 두 포기의 모란이 싹을 올린 것을 알았습니다. 씨앗 싹 틔우기가 여간 어렵지 않다는 모란 싹을 블로거 여러분에게 소개드리는 것이 정말 자랑스럽습니다. 모두 3개의 모란 씨앗이 2년 동안 싹을 올렸습니다.^^ 사진 1 왼쪽 애기 모란은 작년에 싹을 올렸던 놈이고 오른쪽 두 놈은 올해 처음 싹을 틔었다. 모란은 파종 후 대략 2~3년은 끈기 있..

모란씨앗의 발아

지난해 여름에 모란 씨앗 16알을 시험 파종하고 이 블로그에 글을 게시한 적이 있다. 문헌에 의하면 '모란 씨앗을 발아시키기는 매우 어렵다고 되어 있고 씨앗 껍질이 경화되어 버리면 약품처리를 해야 새싹을 틔울 수 있다는데 채종 즉시 직파하면 싹을 틔울 수는 있다'라고 되어 있었다. 오늘 농원에서 남천 회춘을 위한 곳에서 잡초를 뽑아 주다가 발그스레한 모란 새싹을 발견하고는 놀라움과 함께 생명의 신비함으로 한참동안이나 이리 보고 저리 보다가 기쁜 마음으로 이 글을 쓰고 있다. 직파한 씨앗 16알 중에 약 여덟달만에 단한개가 새싹을 먼저 틔운 것이다. 나머지도 궁금하여 씨앗의 상태를 파보고 싶었지만 꾹 참고 기다리기로 하였다. 집 마당에는 12개의 모란꽃이 만개하여 마당 전체를 모란 향으로 가득 채우고 있다..

모란(흑룡금)의 개화

아침 마당에서 익숙한 꽃향기가 알싸하다. 포기 나누기를 한 모란꽃 한 개가 개화되어 있고 다른 가지의 꽃망울은 한껏 부풀고 있다. 언제나 이때 쯤이면 누리는 기쁨이지만 올해는 포기 나누느라고 뿌리가 많이 다쳐 꽃의 크기도 잎의 모양도 빈약한 편이다. 그래도 향기만큼은 예년에 뒤지지 않고 강렬한 것이 예사롭지가 않다. 꽃망울이 열두어개 남짓하니 한 열흘 동안은 모란 향기를 즐길 수 있을 것 같다.

모란(목단)꽃 포기 나누기

집 마당에 오래된 모란꽃이 있다. 최근에 품종명을 알게 되었는데 '흑룡 금'이라고 한다. 시중 가격이 포기당 약 7만 원 내외로 형성되는 최고급종임을 알게 되었다. 이 모란은 돌아가신 어머니께서 소중하게 기르시던 꽃나무인데 약 10여 년 전에 새집을 지어 이사를 할 때 필자에게 물려주신 나무이다. 부귀영화를 염원하는 뜻으로 지금껏 알고 있다. 집 마당에서 언제나 봄의 시작을 제일 먼저 알려주는 꽃나무인데 이번에 포기나누기를 시도하였다. 그런데 그 작업이 만만치가 않았다. 뿌리가 깊은 곳까지 뻗어 있어 캐내기 너무 어려웠다. 10여 년 동안에 묵혀 놓았으니 당연한 결과인 것이라고 생각된다. 뿌리 나누기도 그 굵기가 너무 비대하여 4 무더기로 나눌 수밖에 없었다.

모란(목단)씨앗의 파종

날짜: 2010.08.23 (월) 오늘날씨: 행복지수: 오늘 하루는.. 절기가 처서임에도 불구하고 경남지방에서는 합천이 35.8 도로 최고의 한낮 더위를 경신하였다. 집 앞의 공원에서 줄기차게 울어 젖히는 매미 울음은 절정을 향해 달리는 여름이 아쉬운 듯 소리가 더 커지고 있다. 오늘 밤도 역시 열대야로 밤을 설치게 될 거란다. 마당을 들어서면 바로 만나는 화초인 모란(목단)이 까만 씨앗을 터트려서 내뱉고 있다. 결실이 완전한 것은 지름이 거의 1 센티미터나 된다. 문헌을 검색해 보니 씨앗이 결실되고 바로 파종하면 싹을 틔울 수 있으나 시간이 경과되어 씨앗 껍질이 경화되면 별도의 약품처리를 해주어야만 싹이 튼다고 한다. 별도 약품처리의 번거로움이나 약품 구입의 어려움 등으로 바로 파종해 보기로 하였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