연통 3

입곡공원의 연밭(연통 재배지)

창원에서 함안 군청으로 가는 길은 남해안 고속 국도로 가는 빠른 길이에 국도로 가는 길이 있는 데 마산 농산물 도매 시장을 거쳐 마산대학을 지나면 좌측으로 입곡 군립공원을 가리키는 이정표가 크게 나타난다. 입곡 군립공원의 공설 주차장과 맞붙은 곳에 중규모의 연밭이 자리잡고 있다. 이 연밭은 여느 연밭과는 다르다. 연이 연밭의 흙속에 뿌리를 내리고 있는 게 아니라 약 3,000여개의 큰 연통의 흙속에서 백연과 홍연이 재배되고 있다. 이 재배 방법은 농장 주인께서 조경용으로 편리한 여러 장점을 간파하고 주위의 반대를 무릅쓰고 2여 년 전부터 착수한 사업이다. 아울러 연근의 식용 다변화에 일찍이 눈을 돌려 장아찌류, 장류 등에 개발, 활용을 여러 각도로 검토하고 있는 것으로 알고 있다. 벼 대체작목으로 부상하..

수련과 연꽃 2007.07.15

월터페이글즈를 아시나요?

수련과 연꽃의 매력에 빠져 전문 애련가 사이트에 출입한 지도 얼추 일 년이 다 되어 간다. 지연, 학연, 회사일로 알고 지내는 사람들로만 세월을 보내다가 연과 수련을 매개 수단으로 인맥의 폭을 넓혀 가는 재미는 해보지 않은 사람들의 그 진수를 알지 못한다. 연과 수련의 재배가 일반적이지 못한 것도 있지만 수생식물의 특수한 재배기술이 선뜻 가까이하기엔 좀 부담스러운 면이 없지도 않다. 그러나 연과 수련에 빠져 들면 신기한 재배기술을 알아가는 기쁨은 물론이려니와 취미가 비슷한 것으로부터 시작되는 동질감을 공유함으로써 서슴없이 무료 분양의 혜택을 서로 주고받는 수준까지 발전하게 된다. '이영수의 연꽃 이야기'에는 초보자에서부터 중급 이상의 재배기술을 보유하신 분들의 출입이 잦고 전문적인 개인 홈쇼핑 사이트를 ..

수련과 연꽃 2007.05.20

연통 분갈이

새봄이 코앞까지 왔지만 그래도 아침 낮 저녁 새벽에는 각기 기온차가 심하여 열대~아열대 식물인 연과 수련에게는 아직 봄 기분을 내기는 이르다. 집안에서 월동중인 열대수련용의 화분을 주문한 것이 오늘 아침에 도착하였기에 미니 온실 속의 제주 자생 수련, 헬볼라, 물양귀비, 노랑어리연, 그리고 품종 불명의 한국연의 분갈이를 위하여 연통을 엎었다. 사진 1 미니 온실 속의 연통 모습. 새순이 웃자라서 논흙 위로 빼꼼히 잎을 내고 있음. 07.2.27. 촬영 사진 2 연통을 엎은 모습 사진 3 씨줄 기을 조심스럽게 다루지 않으면 부러지기 때문에 정리하는데 많은 시간이 걸림. 사진 4 씨줄 기를 깨끗이 씻은 모습. 사진 5 윗 사진을 부분 확대. 왼쪽의 제일 큰 놈은 4~5세 아이의 팔뚝 굵기 정도임 사진 6 씨..

수련과 연꽃 2007.02.27