잎번식 3

열대수련 티나의 잎번식

열대수련은 꽃이 필 때 꽃대가 수면 위로 솟아 올라 피며 꽃잎의 색도 여러 가지가 있고 대개 향기를 뿜는다. 티 나는 열대수련 품종으로 독특하게 잎으로 번식하는 수련이다. 티나의 잎은 가장자리가 물결모양의 톱니 모양을 보여주며 V자 모양으로 갈라져 있는데 잎자루와 잎이 만나는 곳에 생장점인 '돌기'가 생기면 그 잎은 번식용으로 쓸 수 있다. 증식이 필요할 때에는 '생장 돌기'가 생긴 잎을 잘라서 수면에 띄어 놓으면 이 생장 돌기가 점점 자라서 싹눈으로 자라고 여기서 어린 뿌리도 자라 나온다. 일반적으로 싹눈이 1 센티미터 정도 자라면 고운 흙에 1차로 이식하여 얕은 물을 대어 튼튼한 뿌리를 내릴 때까지 생육시키다가 뜬잎을 내게 되면 정식하게 된다. 겨울철에는 생수페트병에 생장점이 달린 잎을 넣고 물을 채..

수련과 연꽃 2007.07.14

제주자생수련의 개화

밤새도록 추녀에서 빗물 떨어지는 소리가 그칠 줄 모르더니 아침은 마당의 모든 생물들을 싱그럽게 만들어 주고 있다. 모란 옆에 화분을 묻어둔 네모 연통 속의 제주 자생 수련이 활짝 꽃잎을 펼쳤다. 아열대성의 제주날씨만큼 포근하고 온화한 느낌을 들게 하는 미색의 큰 꽃이다. 사진1 제주 자생 수련의 개화 모습. 이하 07.6.14. 찍음. 사진 2 제주 자생 수련의 잎 크기 실측 장면. 사진 3 잎의 뒷면. 사진 4 포항 구룡포의 벽종사에서 시집온 '모모 보턴'이라는 꽃 연의 꽃대를 올린 모습. 사진 5 작년 봄에 밀양의 연밭에서 주운 연실蓮實을 싹을 틔워서 키우고 있는 '무명'의 연도 역시 꽃대를 올려 주인의 마음을 즐겁게 해주고 있다. 사진 6 마당의 수생식물 전경. 티 나는 언제나 꽃을 피우고 있다. ..

수련과 연꽃 2007.06.14

잎으로 번식하는 수련

식물의 번식은 씨앗 파종, 접붙이기, 꺾꽂이, 뿌리 나누기, 줄기 나누기 등이 우리가 일반적으로 알고 있는 상식이다. 수련은 뿌리나누기나 씨앗으로, 연꽃은 씨줄기(종근) 나누기나 씨앗으로 번식하는데 잎으로 번식하는 열대수련이 있어 블로그세상에 소개하고자 한다. 올해는 수련과 연꽃에 매료되어 여러 홈피를 설립하고 전문가 그룹에 참여하여 관련된 많은 지식을 습득하였고 새로운 수련 품종을 서 너덧개 무료 분양받기도 하였다. 그러면서 알았던 수련의 개체번식 방법 중에 잎으로 번식하는 열대수련을 두품종 알게 되어 실제상황으로 그놈들을 번식시켜보고 사진자료를 게재한다. 이번 실험대상 품종은 '티나'라는 이름을 가진 열대수련이다. 사진1 수련 애호가로부터 분양받은 열대수련 티나 06.9.8. 촬영 사진 2 시집온 후..

수련과 연꽃 2006.11.15