호박 12

소나무밭 가꾸기(5)-가을국화와 함께

날짜: 2006.11.09 (목) 오늘날씨: 행복지수: 오늘 하루는.. 가을 하늘이 쪽빛이다 일기예보는 가을비가 뿌린다고 했는데 그냥 맑아있다. 진주로 가는 길에 함안 밭을 일주일 만에 또 들렀다. 차에서 내리자마자 국화향이 얼마나 진한 지 현기증이 날 정도다 꽃봉오리는 조그만한 게 제법 멀리까지 꽃향기를 뿜을 줄 안다. 작은 소나무와 국화향! 어울리는 것 같기도 하고 안 어울리는 것 같기도 하고,,, 하여튼 기록해둔다. 사진 1 출입구에서 바라본 소나무밭 오른쪽 06.11.9. 사진 2 디카의 각도를 왼쪽으로,,,,,,,,,,,반송의 모습 사진 3 더 왼쪽으로,,,, 출입구의 정면 사진 4 화분으로 구입한 국화를 집 마당에서 번식하여 이식. 사진 5 남천도 집 마당에서 이식하였음. 뒤로 다행송이 보임...

호박수확하는 날

날짜: 2006.10.08 (일) 오늘날씨: 행복지수: 오늘 하루는.. 추석 연휴 동안에는 평소보다 많은 음식과 친척들의 잠자리까지 챙겨 주느라고 바빴던 아내가 친척들이 떠나자 말자 대뜸 호박 따러 가잔다. 몇 번이나 밭에 나 혼자 보내더니 미안해서 그런가,,,,하고 속으로 생각하면서도 올해는 별 피곤한 기색이 없어 즉답으로 그러 마하였다. 아내와 함께 하는 나들이는 언제나 즐겁다. 더욱이 풍성한 가을 들녘을 둘러보니 자연의 기가 몸속으로 스며드는 것 같은 상쾌한 기분을 느낄 수 있어 더욱 좋았다. 먼저 의령의 콩밭으로 가보니 검정콩인 서리태는 콩깍지에 콩알이 드문드문하다. 과연 메주콩보다 결실이 늦다는 동네 어른의 말씀이 옳다는 얘기다. 메주용 노랑 콩은 약 삼십 퍼센트 정도는 콩깍지가 말라 콩알이 야..