테마(여행일기)

계룡산 동학사

왼다리베드로 2007. 4. 23. 14:14
여행지
충남 공주시 반포면 학봉리
여행기간
2007.4.21.~4.22
비용
자가차량이용,발리모텔,
나의 평가
꽤 괜찮아요꽤 괜찮아요꽤 괜찮아요꽤 괜찮아요꽤 괜찮아요
나의 여행 스토리

계룡산은 조선초 무학대사가 산의 생김새가 금계 포란형(금닭이 알을 품는 모습)이요 비룡 승천형(용이 날아 하늘로 올라가는 모습)이라 하셨는데 닭(鷄)과 용(龍)을 따서 이름 지어진 산이며 풍수지리적으로 표현하면 골산骨山이라 할 수 있다.

통일신라시대에 전국 5대 명산(5악)중 하나로 지정되어 국가적 제사를 지낸다고 한다.

동학사(東鶴寺)는 갑사, 신원사와 함께 이 일대의 대표 절집으로 비구니(여승)의 불교 강원 불교대학으로 유명하다.

 

새봄에 상춘객이 만원이라  번잡한 감을 지울 수없어 고즈넉한 절집의 고요를 즐기기는 이미 물 건너갔는 그런 분위기이다.

우리 일행인 부부 6쌍과 홀로 참석자 세명도 조금은 야단스러운 장단에 맞추어 산을 오르는 인파에 자연스레 뒤섞이는데 환갑을 바라보는 나이에 누구도 행동통일을 아예 기대하지 않음에 따라 우리의 소풍은 벌써 여러 무리로 쪼개져 제 멋데로 산을 오르고 있다.

 

 

 

대웅전 앞 뜰에는 비구니 스님의 낭랑한 불경 독음이 처연하게 들려온다.

 

 

  

이번 답사 중에 유일하게 모습을 드러내고 계신 비구니(여승) 스님 두 분. 다가오는 석가탄신일을 대비하여 연등 신청을 받고 있다.

 

 

 

 

 

공양시간이 다가오는지 요사채의 굴뚝에선 연기가 모락모락. 대중의 번잡함이 싹 가시는 적막감을 느낄 수 있는 시. 공간이다.

 

 

 절집의 곳곳에 붙어 있는 호소문. 제발 조용히 해 달라 하신다.

 

 

 농구대, 연통 두 개와 위성수신기가 보임. 가냘픈 체구에 머리 깎으신 비구니 스님들의 운동 모습이 눈에 선하다.

 

 범종루 아래는 불교 관련 관광 상품매장이 차려져 있다.

 대웅전 출입계단에 몰려든 불교 순례 관광객 일부 모습. 가슴에 법명 이름표를 단 아주머니와 할머니 관광객들께서 소란스럽다.

 

주차장에서 매표소까지가 0.7킬로, 매표소에서 본사까지가 1.3킬로 합이 2킬로 미터이다.

여기부터 다시 은선폭포까지는 1.5킬로이다.

계룡산 일대의 기반 암석은 화강암질 암석이 분포되어 있다. 이 암석에는 여러 가지 절리節理(joints) 발달하고 있는데 판상~양파상 절리가 우세하여 깨져서 떨어진 돌덩어리는 납작"하여 모서리가 날카롭다. 규산질 성분이 많아 풍화작용도 덜 이루어져서 산의 경사도 급하게 나타나 경관이 우수하다.

올라 온 등산로. 바닥에 깔린 잡석들이 발목에 많은 부담을 준다.

 

 올라갈 등산로. 역시 만만찮은 암반 길이다. 안전 방책에 손때가 묻어 반질거린다.

 

 판상 내지는 양파(onion)상 절리 모습

 

 무명의 작은 폭포

 

 

 

 마지막 무리의 우리 일행. 3쌍이 함께

 

 이사진을 찍어 준 젊은 아주머니께서는 첫 번째 사진이 마음이 들지 않았는지 한번 더 샷을 하시겠다며 웃는 표정의 연출을 부탁하시며 촬영한 "작품사진"이다.

처음 샷을 부탁드린 분은 젊은 인테리 아저씨인데 디카를 받자마자 '사진사'하며 디카를 건네버린 아주머니가 이사진을 샷 하신 분이다.

과연 '사진사'로 통하기에 충분한 내공을 가지신 분임에 틀림없는 것 같다.

 

가운데 한쌍이 우리 모임의 회장 내외이시다.

무척 즐거우신 표정이 넉넉하시다.

 

 은선폭포. 어째 사진이 이러니. ㅉㅉㅉ  OTL 

필자의 솜씨다. 

 선발대로 먼저 하산한 일행이 쉬고 있는 모습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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