테마(여행일기)

부산 신항 연약지반 개량 현장 견학기

왼다리베드로 2007. 5. 8. 20:36
여행지
경남 진해시 용원동 안골동 일원
여행기간
2007.5.8.~5.8(1 일간)
비용
자체차량 이용,    중식:도시락지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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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 달 전부터 예정된 견학 실습 계획에 의하여 현장 견학내용을 점검하고 강의 내용을 보충자료 화하는 등 준비를 마친 후 출퇴근용 대형버스를 타고 진해 현장으로 출발한 시각이 오전 10시이다. 현장 도착시간을 오후 1 시로 잡고 역으로 계산한 출발시간이다.

그리고 진해시청의 잔디 휴게소에서 학교 실습비로 마련한 중식 도시락을 해결하고 12시 50분에 현장 브리핑 룸앞에 도착한 후 간단한 수인사 즉시 신항 브리핑을 들었다.

브리핑 룸이 우리 일행에게 할애된 시간이 단 20분이란다.

여러기관에서 방문인사가 줄기차게 찾는다고 한다.

신항 물류, 컨테이너 물동량, 선석이 어떻고 하는 등 무역, 경상계열의 설명을 들었으나 각설하고

 

우리의 주요 관심사항인 연약지반 개량 공법에 대한 내용만을 요약하여 간략하게 소개한다.

 

우리나라의 남해안 ,서해안은 실트질 뻘 지반으로 지지력이 매우 약한 연약지반(N값 4 이하)이 우세하게 퇴적되어 있다. 부산 북항의 만성적인 컨테이너 적체를 해소하기 위한 뉴 포트를 조성하려는 대상 기초지반이 뻘층의 늪지대와 같은 발이 푹 푹 빠지는 그런 연약지반인 것이다.

먼저, 항구의 입지 조건에서 중요한 사항이 수심인데 대형 컨테이너선이 접안하려면 수심이 적어도 17미터 이상이어야 하고 이조건을 맞추는 방법은 뻘층이 준설이다. 준설된 뻘은 육지부와 접속되는 배후단지의 물속을 매립하는데 유용(재활용)하는데 그 인공적인 퇴적 심도가 30 미터~50 미터(평균 40 미터)로 이것 또한 연약지반이 된다. 이 지반을 단단하게 개량하는 공법으로 채택한 시공법이 압밀에 의한 강제 배수 공법이다.

 

그 시공 방법은 먼저 퇴적물을 자연에 노출된 채로 방기하는데 약 2년여 동안 거죽은 꾸들꾸들하게 굳어지면서 건열(sun crack)이 만들어지는데 그동안에는 소위 '깔따구'라는 날파리를 비롯한 각종 해충의 서식처로 변신되어 이 놈들이 인근 주민들을 괴롭혀 상시 민원이 발생되고 언론 매체의 기사거리로 애용되는 단골 메뉴가 되었었다.

 

이 매립토위에는 어떤 중기도 올라갈 수 없는 무른 지반이므로 우선 임시방편으로 대나무 공법을 p.e계열의 매트(인장강도 15톤/cm2) 위에 격자상(grid)으로 인력 조립하여 깐 후 그 위에 통영 앞바다에서 준설한 세립~중립 질의 모래를 5 미터 두께로 쌓아 상재 하중을 연약지반에 미치도록 시공하는 것이다.  

 

최종적으로 이렇게 시공한 기초지반 위에 타워크레인을 진입시켜 p.e계열의 투수성 보드를 연약한 뻘층속에 설계된 기준 간격으로 격자상으로 촘촘하게 압입(시공 심도 평균 40 미터)해 놓고 깨진 자갈 무더기(압사석)를 이 지반 위에 쌓아 놓아 상재 하중을 증가시키는 시공 현장인 것이다. 이번 견학은 시공 과정별로 차례로 견학하고 현장 책임 기술자와 O.J.T를 수행하는 공부를 하게 하였다.

 이기술을 먹는 음식에 비유한다면 물렁 " 한 순두부를 틀에 넣고 상판에 무거운 돌을 올려 놓은후 시간이 경과되면 물이 짜여서 단단한 두부로 되는 과정과 흡사한 것으로 이해하면 된다.

 

현장을 찦차 4 대에 분승하여 이동하는데 중간중간에 설치된 압밀 침하량 계측기와 경사계와

수위 저하용 강제 배수공(수중모터설치)을 견학하였고

마지막으로 가덕도 임시 선착장에서 부두시설인 컨테이너를 싣고 부리는 골리앗 크레인으로 무장된 선석장과 빽빽하게 쌓여 있는 컨테이너 야적장을 관람하였다.

 

뉴포트의 건설효과는 '대형 컨테이너선 30척을 동시 접안'할 수 있는 항구를 만드는 것이다.

물론 그 배후단지는 대규모의 물류 단지가 조성된다.

 

'육중한 컨테이너를 가볍게 들고 내리는 골리앗 크레인이 장치된 세계 첨단의 항만시설을 자랑하는 선석장 밑의 땅속에는 이렇게 소박하고도 재미있는 기술(아이디어)이 숨어 있을 줄이야!'

 

 오늘의 견학실습과정을 파이로 편집하되 가능한 서술에 맞도록 구성하여 기록하였다.

 

(이기사의 신기술에는 지적 재산권이 행사되고 있으니 자료 참고에 특별히 유의해 주시기 바라며 지적 재산권은 신기술 제안자에게 있음을 밝혀 드립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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