날짜:
2007.07.25 (수)
오늘날씨:
행복지수:
오늘 하루는..
중복이다.
끄물끄물한 날씨에 미루어 둔 텃밭의 옥수수 수확을 위하여 나 홀로 출발하였다.
오전 열시에서 오후 한 시까지 쉬지 않고 일을 하니 땀이 비 오듯 쏟아진다.
사진1 올 가을 소나무에 시비할 깻묵 퇴비. 잘 발효가 되지 않아 쌀겨를 구하여 추가로 섞어주고 갈무리하였다. 두 통을 삽으로 잘 혼합하는 작업을 하고 나니 벌써 속옷까지 땀범벅이다.
사진 2 종자로 쓸 조선 오이가 무르익어 가고 있다. 잘 성숙한 노각오이를 장바구니로 하나를 수확하였다.
사진 3 반송 소나무 고사 구역에 심은 상사화가 꽃대를 올려 주인을 반긴다. 멀리 박 넝쿨이 대나무로 만든 거푸집으로 올라타고 있고 그 옆에 늦게 심은 옥수숫대가 보인다. 이 놈들은 아직 덜 여물어 수확하지 못하였다.
사진 4 칠곡 밭의 옥수수를 사열하고 있다. 이 곳에서 장바구니 하나를 수확하였다.
사진 5 쥐눈이 콩밭의 모습. 장마 중에 너무 웃자란 놈들은 커다란 전정가위로 사정없이 순지르기를 하였다.
사진 6 쥐눈이 콩의 일부는 파란 꽃이 피고 있다.
그야말로 폭염 수준으로 무더운 날씨이다.
단호박 밭의 제초작업은 시작도 하지 못하고 철수하고 말았다.
나의 계획 Top5
'테마(농업.농사일기)' 카테고리의 다른 글
붉은 고추따기 (0) | 2007.08.10 |
---|---|
고추밭 추비 (0) | 2007.08.01 |
우후죽순 (0) | 2007.07.12 |
작두콩 꽃을 보셨나요? (0) | 2007.07.02 |
짧고 굵은 조선오이를 따다. (0) | 2007.06.29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