날짜:
2007.08.01 (수)
오늘날씨:
행복지수:
오늘 하루는..
오늘은 8월의 첫날이다.
새벽부터 폭염주의보를 해제한다고 기상청은 예보하고 있다.
남쪽에서 북상 중인 태풍 '우사기'가 하늘의 기상을 바꾸고 있는 것이다.
간단하게 새벽밥을 먹고 텃밭으로 출발한다.
이것저것을 챙겨 싣다 보니 출발시간이 5시 반이 넘어 버렸다.
미루어 두었던 고추이랑의 추비를 제일 먼저 시작하였다.
태풍의 영향인지 바람이 세게 불어 주고 있고 새벽이라서 이슬 맺힌 풀을 헤치며 일을 하니 시원할 법도 한데 그래도 이마에서부터 땀이 쏟아지기 시작한다.
사진1 한방 찌꺼기를 발효시킨 퇴비를 한 갑씩 추비 하였다.
사진 2 '미사일'이라는 브랜드의 고추 모종으로 가꾼 고 추이랑. 별다른 병해충의 징후는 보이지 않고 고추가 한창 익고 있다.
사진 3 고춧대 하나를 뽑아서 뿌리의 발달 상태를 확인해보았다. 뿌리가 깊게 뻗지는 않고 있다. 이 고춧대는 키와 가지가 성장함에 따라 이웃 밭의 고 추이랑의 잎과 접촉되고 있기에 병해충의 전염이 우려되므로 이참 저 참에 뽑아 버린 것이다.
사진 4 조선파 이랑은 제초작업을 해 주었다.
칠곡 밭에서는 역시 옥수수를 장바구니 한 개를 수확하고 쥐눈이 콩밭의 제초작업을 두 고랑 하고 나니 더 일할 에너지가 바닥이 나버렸다.
별 한 것도 없는데 시간은 12시 반이다.
얼려 가지고 온 2 리터짜리 생수 한병도 바닥이 나 버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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