축제와 박람회

끼를 깨워 보세요! 지금이라도,,,

왼다리베드로 2007. 9. 7. 16:25

제6회 전국 평생학습축제의 일환으로 보여주는 840여 개의 체험 프로그램 중 창원시 주관의 경진대회가 9월 7일(금) 10시부터 오후 1시까지 창원컨벤션센터 야외 특설무대에서 벌어졌다.

 

개막실 당일의 선입견은 교육종사자 이를테면 대학교교원을 비롯한 초등~중등 이상의 교원과 교육공무원, 유치원 또는 유아원의 원장, 학원강사, 도서관 사서, 일반 기업체의 훈련원 등에서 근무하는 분의 축제 정도로 생각하였으나 찬찬히 e둘러보니 그게 아닌 것 같다.

참가하는 학습기관이 520여 개에 달하다 보니 그 내용이 너무 방대하다. 일부는 중복되는 부문도 없지 않으나 한 번쯤은 참여해 볼 만한 축제라고 생각된다. 태어나면서부터 이 세상을 등질 때까지 일상생활이 학습의 연속인 것이다.

 

근 10여 일 계속되는 장마 같은 비가 내리더니 오늘의 날씨는 잔치에 부조하는 것 같다.

적당히 흐린 날씨에 참가하시는 분들도 구경하시는 분들도 흥이 나게 두어 시간을 보낸 것 같다.

 

이 경진대회는 창원시 15개 동의 자치위원회에서 운영하는 동아리 모임의 경진대회로서 동아리의 성격은 평생학습의 일환으로 자치센터의 공간을 이용하여 자율적으로 전문가 선생님을 초청하여 학습하고 그 끼를 이 자리에서 여러분에게 보여드리는 것이다.

관현악단, 사물놀이, 마술(매직), 요가, 한국무용, 줄넘기, 재즈댄스, 발리댄스, 난타, 마당놀이, 스포츠댄스 등이 그것들이며 파이로 편집하여 소개한다.

 

여러분들에게 끼가 있으신 지를 묻고 싶다.

지금이라도 늦지 않으니 여러분의 끼를 잠재우지 말고 깨워보시기를 정중히 권해드린다.

필자는 인근 대학의 평생교육원에 등록할 작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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