농촌- 삶터,쉼터

주남저수지로 날아 온 철새들

왼다리베드로 2009. 11. 25. 19:32

가을인지 겨울인지 잘 분간되지 않는 날씨 덕분에 계절감각이 퇴화되어 버린 것 같다.

농촌 들녘에는 가을걷이가 완전히 끝나 텅 비어 버렸다.

이곳 창원의 주남저수지의 근처에는 나지막한 야산 곳곳에 아직까지도 단감이 발갛게 달려있다.

미처 수확을 하지 못하고 갑작스러운 동해피해를 입은 채로 달려 있는 것이다.

 

주남저수지의 방죽에는 위장복을 걸쳐 입으신 사진 마니아들로 가득하다.

사람들의 머리 위로 바로 날고 있는 오리 떼의 울음소리가 천연스럽고 정감스럽다.

저수지의 안쪽 멀리에서는 하얀 깃털의 고니 떼를 위시한 여러  철새 손님들이 먹이활동으로 부산스럽다.

고니 떼는 올해 유난히 많이 찾아와 다른 개체와 먹이 영역을 다투고 있다고 한다.

 

사진 몇 장을 소개드린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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