날짜:
2010.01.17 (일)
오늘날씨:
행복지수:
오늘 하루는..
살을 에는듯한 겨울 동장군의 칼바람에 움츠린 어깨가 주욱 펴지는 봄날 같은 따뜻한 날씨이다.
모처럼 매실과수원의 월동이 궁금하여 동업자와 길을 나섰다.
꽃눈은 터지고 있는지 은행나무의 지주목은 이상이 없는지 연못의 수생식물의 월동은 무사한지 길을 가면서도 여러 가지 생각에 여념이 없다. 동업자는 그런저런 생각 없이 여행 중에 빵집이 보이면 차를 세워서 주전부리 케이크를 사고 이것저것 구미가 당기는 게 많다.
그렇지! 필자가 예전부터 강조한 생활신조가 먹고 싶고 보고싶은 것은 먼저 해결해야 된다고 수도 없이 강조한 신조인데,,,,
국도를 구비구비 돌아 가면서 보니 음지에는 아직까지 눈이 녹지 않고 있었고 매실 과수원에도 원래가 양지발라서 눈의 흔적은 없으나 연못에는 눈과 얼음이 그대로 있었다.
농막에는 햇볕의 따스한 열기로 훈훈한 공기가 가득하였다.
청매의 꽃눈도 어김없이 소복하고 홍매도 작년의 과감한 전정에도 불구하고 꽃눈이 가득하다.
작년에 시행한 은행나무 지주목 설치작업의 완성도을 점검 하여 보니 이상은 없었다.
오늘 둘러본 과정을 기록하여 둔다.
나의 계획 Top5