다음 주 금요일이 석가탄신일이다.
오늘부터 열흘 뒤의 행사를 위해 대로변이나 절집으로 가는 길목에는 어김없이 연등이 걸리기 시작한다.
며칠간 25도를 넘나드는 초여름 날씨 덕분에 온실 속의 꽃연들도 선 잎을 올리기 시작하였고
'청아'라는 전남 무안산의 꽃연은 꽃대를 여러 개 올린 것으로 보아 열흘 이내에 화사한 백연꽃을 볼 수 있을 것 같다. 사각형 또는 원형의 연통에다가 농원에 풍부하게 널려있는 황토를 그대로 활용하여 심은 후에 별다른 비료를 주지 않았는데도 생육상태가 매우 좋다.
아마 온실안의 후끈한 열기와 풍성한 일조량 덕분일 것이다
온대 수련도 만개하였거나 꽃망울을 맺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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