올해 만우절에 전문 조경수 업체에서 구입한 꽃나무 묘목 중에 열매를 맺는 유일한 수종으로 좀작살나무가 있다. 한 개 수종을 구입할 때는 고사를 고려하여 대개 2개에서 10개까지 주문하는데 좀작살나무는 10개를 구입하여 전부 잘 활착 되었다. 여름에는 오랫동안 하얀 꽃으로 주인을 즐겁게 하더니 남보라색의 열매까지 맺어 농원을 밝게 하고 있다. 묘목으로 왔을 때는 키가 20 센티미터 내외였으나 지금은 1 미터 내외로 자라는 것을 보니 속성수인 것 같다.
내년 봄에는 농원의 외곽 울타리용으로 옮겨 심을 생각이다.
그리고 농원엔 아직까지 꽃을 피우는 품종도 있다.
꽃댕강나무-이름이 재미있어 구입-는 덩굴성은 아닌데 땅 위로 바짝 붙어 자라는 습성이 있어 수고가 언제나 낮고 가지 끝에 밝은 분홍색 꽃을 수도 없이 달고 있다.
워낙 옆으로만 낮게 자라는 탓에 올여름 제초작업 중에 10 그루 중에 잡초로 오인되어 5 그루는 고사되었다. 화단용의 꽃나무로 가꿀 생각이다.
사진 1 좀작살나무
사진 2 좀작살나무
사진 3 좀작살나무의 열매-가을이 깊어지니 열매가 낙과되고 있다.
사진 4 좀작살나무의 개화 모습. 2010.9.8 촬영
사진 5 위와 같음. 2010.9.8. 촬영
사진 6 좀작살나무의 개화 근접 모습. 2010.9.8. 촬영
사진 7 꽃댕강나무
사진 8 꽃댕강나무의 개화 모습. 2010.8.23. 촬영