창원컨벤션센터(CECO)에서 경남 특산물 박람회가 오늘 개막식을 갖고 14일(일)까지 4 일간 열리고 있다.
매년 이 행사는 열렸지만 크게 달라 진 내용이 없었으나 올 해는 통합 창원시와 경상남도가 주최하는 행사라서 그런지 출품 농산물이 크게 증가한 것 같다. 반면에 공예물이나 전통 재현품의 출품은 찾아보기 어려울 정도이다. 의령군의 홍 씨 어르신 칠보 작품도 눈에 띄지를 않고 전통 나염 특산품도 찾을 수없다. 대신에 각 시군의 축협에서 경쟁적으로 한우, 육우, 돼지고기를 특판행사로 할인하여 판매하고 있는 것을 보니 4 년 전 보다 이 행사가 질적으로 더 발전되지는 않은 것 같다. 경남의 각 기초단체마다 내놓은 특산물이 거개가 비슷비슷한 농산물과 해산물이 중복되어 출품되어 있어 특화되지 않은 특산물이 박람회를 차지하고 있는 느낌을 지울 수없다. 다만 농산물 품질관리원의 인증 농산물 전시품과 함양군의 약초전시는 단정하게 눈에 띄었다.
400여 개의 부스 한가운데 특설무대가 설치되고 각 시군 대항 가요 경진대회가 열리고 있다.
한참 동안 객석에 앉아 스태프 목걸이를 걸친 참가자의 노래솜씨를 즐기다가 특산 막걸리, 한우, 망개떡, 보리 지장, 등 특산품을 한 보따리 구입하였다.
역시 각 부스에서 제공하는 맛보기 주전부리가 이 박람회의 으뜸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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