테마(농업.농사일기)

돌복숭나무 개화

왼다리베드로 2014. 4. 5. 19:26

 

 

 

 

 

 

닭 장안에 심겨 있는 돌복숭 나무는 한여름에 작지만 그늘막을 만들어 열기에 지친 토종닭들이 쉴 수 있는 쉼터 역할을 한다.

작년에 매실만한 크기의 돌복숭과 백설탕으로 즙을 만들어서 냉장고에 숙성시켰더니 그 맛이 매실즙을 능가함을 알았다.특히 향내가 싱그러운 것과 달콤한 정도가 적당하여 신맛이 전혀 느껴지지 않았다.

 

며칠 전부터 꽃망울이 부풀어 오르더니 오늘 날씨가 차갑고 바람마저 불어 제키는데도 분홍색 꽃이 화사하게 피었다.

이 농원을 구입하기 이전부터 심겨 있던 터줏대감 나무지만 나이는 십 년 안팎으로 비교적 젊은 나무이다.

 

돌복숭 나무의 과실이 분홍색 꽃만큼 많이 열리는 여름이 기다려진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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