테마(농업.농사일기)

반송 순집기

왼다리베드로 2014. 4. 17. 17:19

 

 

 

 

 

 

 

 

 

 

 

 

 

 

 

3월 초순부터 조경수로 키우고 있는 반송의 새순이 움직이기 시작하였고 봄비가 여러 차례 내리고 날씨마저 초여름같이 뜨거워지니 땅의 기운도 완전히 봄기운을 받아 새순이 콩나물 자라듯이 쑥쑥 뻗어 나 연약한 허리를 가누지 못하고 구부러 지고 있다.

꽃 연 분갈이와 연꽃 씨줄기 무상분양을 위한 택배 처리하느라고 순집기 시기가 늦어 버렸다.

 

이틀간의 봄비 소식에도 불구하고 흐린 날 순집기를 완료하고 나니 마치 큰일을 해낸 것처럼 마음이 뿌듯하다.

그나마 고교 동창과 함께 사흘 전에 일부라도 미리 해 놓은 물량이 있어서 수월하게 끝낸 것 같다.

 

순집기는 소나무 가지 마디 간격을 좁혀주는 효과가 있고 조경수의 수형을 정돈하여 조경수의 가치를 높여주기 때문에 새순이 목질화 되기 전에 해 주어야 좋다.

 

올 가을이면 소나무 가지가 타박하게 어우러져서 수형이 예쁘게 정돈될 것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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