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화,서예:습작과 전시회

신년하례회

왼다리베드로 2015. 1. 5. 08:37

 

 

 

 

 

 

 

 

새해가 되면 국가지도자들이나 지자체의 선출직들이 참석하는 하례회 소식이 언론매체를 통하여 알려지곤 하나 문화계나 예술단체의 소식은 덜 알려져 그 거동을 필자는 알 지못했으나 작년에 한문서예와 수묵화 초급과정을 공부했던 인연으로 서예인들의 신년하례회에 참석했다.

 

비록 그규모는 크지 않았으나 따뜻하고 화기애애한 분위기는 지난해의 성과를 서로 칭찬하고 새해의 밝은 기운을 모아 정진을 다짐하는 자리로 변하면서 막걸리잔을 부딪치는 건배 한잔으로 새해가 밝았음을 덕담하는 소박한 자리였다.

 

작은 갤러리의 벽면에 붙여놓은 ㅡ해서 예서 전서의 휘호로 정성 들여 쓰신 ㅡ 서로의 연하장 내용을 소개하며 칭찬하는 그런 따뜻한 새해 인사회인 것이다.

 

다만 아쉬운 것은 참석하신 분들 대부분이 필자의 십여년 위아래의 동년배이거나 더 연장자가 대부분으로 젊은이들이 드물다는 사실이다. 하기야 중학교 시절 붓글씨를 연습했던 기억이 가물가물하니 요즘 세대들의 무관심을 탓하면 무엇하랴.

 

정보의 바다ㅡ인터넷과 스마트폰의 재미를 얻은 대신 영혼을 살찌우는 정서는 점점 메말라 가고 있다는 느낌은 필자만의 생각일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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