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15 학산묵연 선묵전

 

 

 

 

 

 

 

 

 

 

 

 

 

 

 

 

학산 서실(학산 곽정우)이 주관하고 밀양서도회, 부산대학교. 창원대학교 평생교육원의 한문 서예반 수강생 여러분이 참여한 부채전시회가 창원시 중앙동 소재의 갤러리 필(FEEL)에서 6월 18일부터 열리고 있다.

 

그 이튿날인 오늘 오후 5시부터 개막 축하연이 같은 장소에서 열렸다.

작품 출품자와 경남의 유명서예가,한국화가 여러분이 참석하셔서 축하연을 즐겼는데 식전행사로 색소폰 연주음악이 흐르는 가운데 화기애애한 대화의 자리가 이어지고 출품인 전부가 테이프 커팅하는 세리머니는 이번 축하연의 백미였다.

 

출품작은 서예 5체의 휘호로 쓰인 부채 작품과 수묵담채화로 그려진 부채 작품으로 총출품작은 100 여점에 달한다.

 

학산 서실에서 한문서예 기초를 공부하고 있는 필자는 부채 작품 한 개가 완성되기까지 어렵고 힘든 과정을 처음 보았고 작품 재료비 또한 만만치 않음을 알고 나니 출품자의 노고에 저절로 고개가 숙여지고 치하의 말씀을 여러분께 드리고 싶다.

 

더군다나 작품중에는 필자의 아호와 관련된 작품과 평소 애송하는 시를 부채면에 한글로 써주신 작품 2점이 벽에 걸리는 바람에 평생에 최고의 고마운 마음을 받는 그런 자리가 되었다.

 

칠순을 향해 달리는 내리막길에도 좋은 선생님과 이웃의 벗들이 많이 생겨 너무 좋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