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늘은 한해중 첫 번째 절기인 입춘이다.
동지 절기가 음기의 절정이라면 하지는 양기가 가장 센 절기라고 할 수 있다.
우주의 기운이 그러할지라도 대지(땅)는 한 박자가 늦어지므로 입춘 절기가 되면 대지도 양의 기운이 무르익게 되어 초목들은 기지개를 켜고 대지의 물을 빨아올려 새잎과 꽃을 필 준비를 하게 되며 사람들도 우주의 양기를 받아서 신진대사가 활발해지고 힘이 불끈불끈 생기게 되는 것이리라.
'입춘대길''건양다경'이라고 쓴 입춘첩을 현관문에 붙이고 새봄에는 좋은 일이 많이 생기고 건강한 한 해를 기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