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통주학교를 수료하고 전통주 제조에 대한 연찬을 위하여 별도의 모임이 만들어졌다.
모임의 이름은 명인반으로 이름짓고 열 명의 회원 중 다섯 명이 참여해서 동호인 합작의 첫 누룩 만들기에 나섰다.
게으른 농부가 혼자서 누룩 만들 때는 연잎, 개똥쑥에서 자연 효모를 구했으나 이번에는 기존의 것에 더해서 솔잎에서 누룩 띄우기를 처음 시도했다.
누룩 한장의 무게는 1300그램으로 계량하여 누룩의 두께를 규격화했으며 누룩틀은 1차에서 사용했던 송판 틀이 활용되었다.
7.7.7법칙에 따라 누룩의 법제를 시작하고 매일 누룩뒤집기를 해주어야 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