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화,서예:습작과 전시회

2015 경남국제아트페어

왼다리베드로 2015. 7. 3. 21:40

수묵화 화실 선생님으로부터 두장의 초대권을 선물 받고 동업자와 함께 바로 창원컨벤션센터를 방문했다.

아트페어는 수년 전에 한번 관람한 적이 있어 생소한 전시장은 아니지만 이번 관람은 꽤 볼거리가 있는 전시라고 할 만하다.

 

우선 눈에 띄게 달라진 모습은  부산. 경남과 수도권의 화랑 단위의 대형 부스 안에 전시된 작품의 작가들이 직접 작품을 설명하거나 화랑의 큐레이터가 일괄적으로 작가와 작품에 대한 설명을 해 주고 있고 개인 작가 위주로 꾸며진 부스 역시 작가분들이 상주하여 자기 작품을 설명해 주시는데 문외한 관람객이라도 전혀 어려울 것이 없는 그런 편안한 전시장이다.

 

또 하나 달라진 점은 각 부스의 분할과 관람객 동선이 관람하기가 수월했고 외국작가의 작품도 구상과 비구상으로 구분된 것 같았으며 연예인 부스도 별도로 꾸며져 관람객의 발길을 유인하는 재미를 보게 한 것이고

특히, 씨름선수 출신의 인제대학교 교원인 이만기 교수는 서각작가로 당당하게 부스 한편을 차지하고 있어 관람객들을 놀라게 한 점이다. 

부산의 00화랑 큐레이터는 자기 화랑의 작품에 대한 설명과 함께 서비스(?)로 동행한 동업자와 함께 기념사진 촬영을 자청하는 바람에 뜻밖의 부부 사진을 남길 수 있는 행운도 던져 주었다.

 

감명 깊게 본 작품은 미광화랑의 이진이 염진욱 작품, 아트스페이스의 최성환 작품과 미완의 정원이라는 부스의 '휴전선의 자연'을 유화로 그린 배달래 작품이 눈에 띄었다.

 

아트페어 전시는 원하는 분에 한하여 즉석에서 그림이나 작품을 구입할 수 있는데 각 부스에는 판매된 작품 표시가 제법 많이 붙어 있고 일본의 한 작가는 판매된 작품을 포장하기 바빠 보였다.

어떤 부스에서는 작가가 직접 모델을 앞에 두고 작품 제작하시는 진지한 모습을 보여 주기도 했다.

 

작품 호당가격은 작품 크기로 역산해 보니 10 만원에서 15만 원 정도로 비교적 저렴해 보이고 어떤 작가분은 재료비 원가 정도로 특별 판매한다는 사실을 힘주어 설명하시기도 했다.  

 

이번 전시에는 약 40 여개의 화랑과 개인부스 40 여분의 작가들께서 출품했고 해외 초청 갤러리 및 작가는 20 여분이고 전시는 이달 5일(일요일)까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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