진해 김달진 문학관에서 얻어온 씨앗을 땅에 묻어 발아시키기를 시작한 지 7~8여 년의 세월이 흘렀다.
씨앗 발아는 모두 집마당의 그늘진 귀퉁이에서 시작하였고 20 센티 내외의 어린 모종을 적당한 위치에 정식하거나 농원의 양지바른 곳으로 이식하였다.
농원의 비파 4 그루에서 지난 겨울 하얀 꽃이 핀 것을 감상(?)하였으나 앞마당의 비파는 키만 훌쩍 자라고 있어 별 관심을 끌지 못하였는데 제 혼자 꽃 피고 봐란 듯 열매까지 달고 있다.
엄동설한에 꽃 피우고 한여름이 시작되기 전 노란 열매를 맺는 비파다.씨앗을 잘 건사해서 농원 한 모퉁이에 비파 밭을 일굴 생각이다.
거실 베란다에서 맞보이는 비파가 튼실하게 서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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