테마(농업.농사일기)

여주 모종 아주심기

왼다리베드로 2017. 4. 29. 16:08

 

 

 

 

 

 

 

 

2월 말 여주 씨앗을 포트 파종하고 2주가 훨씬 지났으나 포트 파종한 여주 씨앗이 움튼 흔적이 전연 없기에 자료 검색해 보니 여주 씨앗은 수세미나 호박 씨앗과 달리 그냥 파종해서는 싹이 나지 않고 특수한 환경이 충족되어야 움이 튼다는 것을 알았다.

 

1차 실패후 푸른들 농장의 자료를 보고 포트 파종 전 처리과정(씨앗 껍질 불림, 씨앗 뿌리 발아)을 해 봤으나 씨앗에 곰팡이가 번지더니 모두 부패되었다.

씨앗의 보존 관리에도 문제가 있었던 것 같다.

 

여주농사를 포기할 수 없어 단골 종묘상에서 잘 키운 모종 3개를 구입해서 고구마밭 귀퉁이에 2 미터 간격으로 나란히 심고 수세 미망을 설치해 주었다.

 

우분 퇴비를 한 망태기씩 넣어 주면서 올해 농사를 잘 지어 내년에는 기필코 내씨앗 내손으로 육묘에 성공해 보리라 생각하니 삽자루에 괜히 힘이 들어갔다.

 

#여주 씨앗 뿌리 움(촉) 틔우는 방법-----

 

첫째) 파종전 약 24시간 정도 물에 담가 껍질을 물에 불려 주어야 되는데 두 번 정도 새물로 바꿔 주어 산소공급을 해 줘야 한다.

둘째) 물에 불린 씨앗을 물에 적신 수건에 얇게 펴 주면서 등글게만 다음 이것을 비닐봉지에 넣고 30도 내외의 온도가 유지되는 실내에서 2~4일 정도 두어야 하고 매일 비닐봉지를 열어서 충분한 산소 공급을 해 주어야 한다.

셋째) 뿌리촉(움)나기 시작하면 포트 파종상에 올려 육묘한 후 본밭에 정식한다.(푸른들 농장 농장지기 정길남 자료 참조하여 정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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