테마(농업.농사일기)

가을 제초작업

왼다리베드로 2018. 10. 4. 18:19

 

 

 

 

 

 

 

 

 

 

 

 

유래가 없었던 장기 폭염으로 지난여름 동안 두 번쯤은 더 해주어야 했던 청도 과수 윈 풀 베는 작업을 추석명절 연휴를 잘 쉬고 난 다음 개천절 휴일에 시작했다.

 

천고마비의 청명한 가을이라 선선한 바람까지 솔솔 불어줘서 일 한다는 생각은 들지 않고 그냥 놀이처럼 예초기를 메고 신나게 풀을 베어 눕혔다.

 

가을비가 자주 추적거리기는 했지만 지난여름의 장기폭염중 가뭄으로 억새, 환삼넝쿨 등등의 잡초들이 예상보다 많이 자라지는 않았으나 그래도 어른 허리 정도의 키 때문에 진입로부터 치고 들어간 후 농막 주위를 우선 정리하였고 연못 주위의 노랑꽃창포는 남은 연료로 겨우 벨 수 있었다.

 

마무리 못한 약 30%의 제초꺼리는 반사, 둥시감 수확과 병행해서 해결할 생각이다.

 

동업자 왈 가을 날씨가 너무 좋단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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