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각,서각:습작과 전시회

전각습작

왼다리베드로 2019. 7. 4. 14:49

 

 

 

 

 

 

 

 

 

 

 

 

 

 

서실에서 양주금문선兩周金文選을 공부하면서 소전小篆과 대전체大篆體로 전각 한 습작품을 몇 개 기록해 놓는다.

 

첫 번째 작품은 월재화실에서 한국화를 공부하시는 성산 미술제 한국화 초대작가로 활동하시는 분의 낙관 인장이며 소재는 해남산 납석이고 가로:세로=1.5 × 1.5 cm이다.

 

두 번째 작품 역시 같은 곳에서 공부하셨던 분의 낙관 인장으로 크기는 가로:세로=1.0 × 1.0 cm이며 두인 1 과를 추가하였는데 반딧불을 새겨드렸고 주경야독하는 마음으로 그림 공부에 힘쓰시라고 선물했다.

 

세 번째 작품은 학산 서실에서 서예 공부를 하시는 분으로 화경 화실에서 이미 10 군자를 완성하셨으나 그림의 화제를 쓰기 위한 서예 공부를 열심히 하고 계시는 분이다.

새겨드린 유인遊印이며 불계공졸不計工拙을 전서로 새겼고 내용은 '잘되고 못되고를 따지지 않는다'는 뜻이다. 크기는 최소지름:최대지름=3×4 cm내외이다.

 

네 번째 작품도 같은 서실에서 공부하시는 분의 인장이며 인장 소재는 중국산이며 아호인, 성명인, 두 인과 함께 유인까지 새겨드렸다. 크기는 1.5 × 1.5 cm고 유인은 선禪을 전서로 새겼으며 지름은 2 × 3cm 내외다.

 

다섯 번째 작품은 학산 서실에 오신 지 오래되시지는 않았으나 문인화는 대학 평생교육원에서 수년간 공부를 마치신 분이며 작은 액자나 부채 작품에 쓰시라고 선물드렸다. 해남산 납석이며 크기는 1.5 ×1.5cm이다.

 

농사일하랴 서실 공부 다니랴 동아리 모임 하랴 바쁘게 하루를 보내면서도 항상 따뜻한 마음을 내시는 주위 여러분에게 작은 선물이라도 드릴 것이 있다는 게 얼마나 다행 인지 모르겠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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