어제 오후부터 추적거린 겨울비의 영향으로 분지지형에 놓인 창원시가지를 비롯하여 주남저수지도 안개에 푹 잠겨버렸다.
운행 중인 차량은 모두 안개등을 켜고서야 피아 구분이 가능할 정도 시야가 짧았으나 농원에서는 오히려 사진관의 흰색의 배경막 역할을 해줘서 나무풍경이 더 도드라지는 효과를 주었다.
평소 조경수의 실루엣이 잘 나타나지 않아 개체의 아름다움을 나타낼 수없는 안타까움이 있었음을 고려하여 '기회는 지금이야!'라는 생각으로 몇 장면을 휴대폰으로 찍어 기록해 놓는다.
올해 농원의 조경수 농사를 마무리하면서 뜻하지 않게 겨울안개가 만들어지면서 주요 조경수 모습을 남겨 놓을 수 있어 기분이 좋다.
(오늘 오후 2시 코로나19 정례브리핑에서 내년 1월 7일까지 영국발 항공기 운행중단을 연장하며 우리국민 4,600만 명분의 백신을 확보하였다는 질병관리청장의 발표가 있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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