설날 아침에 차례를 지내고 음복으로 마신 청주 탓에 얼큰한 열기를 식힐 겸 농원의 큰 숙제거리인 적송 전지작업을 나섰다.
적송의 큰 키는 사다리 작업이 불가능하고 그렇다고 나무 위로 등산하기는 더욱 위험한 작업이 되기 때문에 고지톱 외에는 다른 방법이 없어서 도와줄 젊은 일손이 있을 때 해치우기로 한 것이다.
먼저 높낮이 별로 시범을 보이고 교대로 일손을 나누어 작업을 해 보니 별 어려움 없이 일을 끝낼 수 있었다.
역시 젊음은 튼튼하고 건강하고 좋은 시절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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