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지된 가지를 발근제만 처리하고 노지에 쇠꼬챙이로 구멍을 낸후 꽂아주어 뿌리가 난 아로니아 모습
상동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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포장된 아로니아 50주
멧돼지의 피해를 본 의령밭 모습
훼손된 현수막멀칭 보수작업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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고사된 아로니아를 보식하는 모습
어제부터 이틀간에 걸쳐 정곡의 아로니아 밭 보식작업을 시작했다.
작년 늦가을에 멧돼지의 습격으로 망신창이가 된 아로니아 밭은 현수막 멀칭은 찢어져 이쪽 골인지 저쪽 골인지를 알 수 없을 정도로 훼손되었고 노지 삽목으로 꽂아준 묘목의 절반은 고사되었거나 누운 상태로 짓 밟혀 있어 생사여부를 알 수없을 정도였다.
다행히 석산농원에 아로니아 어린 묘목이 양생 되고 있어 어제 묘목 50여 주를 미리 작업했는데 노지 삽목을 했음에도 불구하고 발근 상태는 좋아도 너무 좋았다. 발근 부위는 엇비슷하게 칼질 된 끝단에서 대부분 뿌리가 발생되었고 줄기의 가지 발생과 비슷하게 윤생으로 굵은 뿌리가 튼튼하게 발달되어 있었다.
오늘은 아침 9시부터 오후 1시까지 보식작업만 끝냈다.
맷돼지의 만행으로 찢어진 멀칭 보수를 시도해 보았지만 시간이 너무 많이 걸려 보식작업을 끝내지 못할 것만 같아 보식작업에 집중하기로 계획 변경되었다.
올해 2~3회 예정된 제초 작업 중에 멀칭보수를 틈틈이 할 수밖에 없다.
작업을 끝내자 말자 부리나케 산청군 신안의 '한빈갈비'로 달려가서 오랜만에 암소구이와 국밥으로 늦은 점심을 때웠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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