강원과 경북지역의 산불은 금쪽같은 봄비가 내려서 진화되었다.
오늘 아침에 둘러본 농원의 땅거죽 상태는 촉촉하게 젖어있어 스프링클러 살수작업도 더 이상 하지 않아도 될 정도였고 홍매화에 이어 양앵두와 청매화도 활짝 피었으며 상사화의 새순도 봄비 덕분에 훌쩍 웃자랐다.
50여 년만에 닥친 겨울가뭄을 해소하기 위해서는 하늘에서 비가 더 내려야 하고 봄농사를 준비하는 농업인들께서도 더 많은 봄비를 갈망하고 있다.
오미크론 확진자는 지난 주말에 30만명을 훨씬 넘어 정점을 향하고 있다는 방역당국의 발표가 있었고 곧 일상 회복이 가능하게 될 것이라 하니 이 또한 봄비처럼 반가운 소식이 되었으면 좋겠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