농촌- 삶터,쉼터
작년 7월 노지로 옮겨 심은 철쭉 모종에 빨간 꽃이 폈다. 당당한 봄꽃으로 인정 받고 싶은 듯 아침 볕에 눈이 부시도록 피었다.온실옆의 어미 철쭉들도 지지 않고 한편에서는 꽃망울을 맺고 있고 또 한편은 느긋하게 샛빨간 봄 꽃잎을 벌려 내려다 보고 있다."야들아!봄이 떠나가고 있어!"봄물결이 언덕에 늠실늠실하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