테마(농업.농사일기)

입춘대길

왼다리베드로 2007. 1. 28. 17:30
날짜:
2007.01.28 (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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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늘 하루는..

소한, 대한 지나고 저만치서 입춘(양력 2월 4일)이 눈치를 보고 있다.

아침 일찍 집을 나섰지만 장모님 아침 생신상이 늦어져 아홉 시에야 미역국에 잡곡밥에 고기반찬을 들고 부랴부랴 과수원으로 올라가 보았다.

 사진 1   설중매와 청매실

 

 

 

 사진 2   설중매를 가까이 본모습

 

과수원은 동토의 모습으로 꽁꽁 얼어있어 아직 농사 준비를 하기가 이르다.

처남은 설을 쉬고도 보름쯤 지나야 복숭아 과원 전정을 시작할 예정이란다.

그러면서 과수원에 묘목 몇 주 심어 놓고 무슨 조바심을 그리 내냐고 놀린다.

 

설중매의 꽃눈이 저번에 본 것보다 분명히 변화가 있다.

청매실도 꽃눈이 생기고 있다.

그야말로 포근한 눈이라도 내려 준다면 금방이라도 꽃눈이 터트릴 것만 같은 낌새라 추측(?)을 억지로라도 해본다.

 

중부, 서남부 지방에는 눈 소식이 있다.

일기예보가 빗나가면 여기에도 눈이 조금 내릴 건가? 

매실농사가 아니라 매화꽃잔치를 꿈꾸는가?

그렇지,,, 설중매가 만발하면 입춘대길立春大吉이지.....

꽃이 피어야 매실도 달린다.

나의 계획 Top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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