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산 백연과 헬볼라 수련, 그리고 노랑어리연의 생육상태가 궁금하여 청도 과수원을 다녀왔다.
작년에 무성하였던 부레옥잠과 부평초의 절멸 여부와 그저께의 수면 청소상태도 점검이 필요하다.
워낙 개체 증식이 좋아 혹시라도 살아 있는놈이 있으면 삽시간에 연못 수면을 뒤덮을게 뻔하기 때문이다.
가서 보니 그럴 가능성은 없는 것 같다.
연못물이 오랜만에 맑아 있다.
찬물이 솟아나는 연못이라 연과 수련의 생육은 아직까지 활발하지 않은 것 같다.
과수원을 둘러보고 시간 닿는 데로 제초제를 뿌렸다. 엊그제 처음 본 설중매의 매실 열매는
관상용으로 활용가치도 찾아보아야 할 것 같다.
과수원의 제초작업도 급하다.
이번 주말은 이 곳에서 보내야 할 것 같다.
사진 1 연못 속의 연통. 아산 백연, 헬볼라수련, 노랑어리연이 던져져 있다. 부유물이 부레옥잠과 부평초 잔해임. 작년에 이놈들이 수면을 덮어버려 연 농사를 망쳐 버렸다. 이하 07.4.26. 촬영
사진 2 매실나무 생육상태
사진 3 간 김에 볏짚 멀칭 주위의 잡초제거를 위하여 제초제 살포하는 모습. 잡초와의 싸움이 시작되었다.
사진 4 설중매 매실 달린 모습. 접사 촬영은 항상 어렵다.
사진 5 위와 같음. 올해 청매실은 꽃도 피지 않았다.
사진 6 감나무를 심은 구역에 옥수수 씨앗을 뿌리고 있다.
잡초와의 전쟁이라 해야 옳을 것 같다.
올해는 좀 무덥다는데 싸움에서 이겨낼지 슬며시 걱정이 된다.
작년의 경험에 비추어 보면 철철이 제거해야 될 선수(잡초)가 바뀌어 나타나는데 기가 막힐 노릇이고
농부의 '피땀'이란 말을 실감한 바 있다.
이번에는 체계적으로 대비할 작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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