농사용 대형헬기로 볍씨를 뿌리고 농약 살포하는 영상은 70년대에 이미 대단위 농업지구에서 흔하게 보아왔으나 무인항공기가 농약을 뿌리는 장면은 경지정리가 덜된 소규모 계곡이나 산지에서는 보기 힘들다.
동읍의 주남저수지 인근에서 무인헬기를 이용하여 소규모로 농약을 뿌리는 시험장면을 우연히 목격하고 몇 장면을 소개드린다.
드론 농약살포기는 무인헬기처럼 프로펠러가 아래로 내뿜는 바람의 세기가 약해서 볏잎 뒷면과 줄기 깊숙이 서식하는 병해충이 있는 부위까지 농약이 살포되지 못하는 단점이 있어서 농약제의 선택과 드론 살초기의 조합이 여간 어렵지 않다고 한다.
부디 시험사업이 성공해서 올해처럼 폭염이 계속될 때 무인헬기농약살포기가 소규모 논농사 지역에서 실력이 발휘되어 연로하신 농촌 어르신들께서 조금이라도 쉽게 농사를 지을 수 있었으면 좋겠다.
땡볕을 무릅쓰고 업무에 열중하시는 관계공무원의 건투를 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