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남도립미술관은 지금 DNA공존의 법칙, 상상공작소, 소장품 기획전을 전시하고 있다.
상상공작소 전시장을 맨처음 들러보는데 전시장 입구부터 취학 전 어린이와 초등학생들로 만원이다.
어린이를 안거나 손목을 잡은 젊은 부부들은 천방지축으로 헤집고 다니는 아이들을 통제하느라고 여념이 없고 스태프들도 정신없기는 마찬가지다.
어린이 어른할 것없이 줄을 서서 입장하는데 동업자와 함께 그 뒤를 따랐다.
국민학교 시절 학교 앞 잡상인이 메고 다니던 만화경부터 파노라마 영상장치, 공기흡입장치 놀이도구와 엘리스의 나라 부스의 거울 요술집 등등 어린아이의 상상력을 자극하는 많은 기구들이 어린아이들의 감성을 흔들기에는 충분한 것 같다.
매직월드 전시장 장외 코너도 어린이와 부모님들이 함께하는 체험장이 차려져 가족별로 무엇인가 몰입하여 집중하고 있는데 전시장 안과는 딴판으로 매우 조용하다.
이 전시는 5월 중순까지 계속된다 하니 젊으신 부모님들의 많은 관심이 필요할 것 같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