봄비 한번 거들어 주니 새싹이 여기저기다.
부추 새싹은 솔잎처럼 가늘고
방풍나물은 검푸른 싹이 억센 듯 하나 건드려 보면 부드럽다.
연못 앞의 상사화는 짙은 연둣빛 비늘잎을 쳐드는 중---
가슴 아린 애틋한 사연을 다시 말하기가
부끄러운 듯 애처롭다.
산과 들에는 온통 봄소식이 그득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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