농촌- 삶터,쉼터

봄소식

왼다리베드로 2018. 3. 4. 10:00

 

 

 

 

 

 

봄비 한번 거들어 주니 새싹이 여기저기다.

 

부추 새싹은 솔잎처럼 가늘고

방풍나물은 검푸른 싹이 억센 듯 하나 건드려 보면 부드럽다.

연못 앞의 상사화는 짙은 연둣빛 비늘잎을 쳐드는 중---

가슴 아린 애틋한 사연을 다시 말하기가

부끄러운 듯 애처롭다.

 

산과 들에는 온통 봄소식이 그득하다.

'농촌- 삶터,쉼터' 카테고리의 다른 글

개살구  (0) 2018.03.28
봄비2  (0) 2018.03.19
첫눈  (0) 2018.01.10
비파꽃  (0) 2017.11.29
가을비  (0) 2017.09.13