테마(농업.농사일기)

청도농원의 봄

왼다리베드로 2022. 3. 27. 21:12

 

 

 

 

 

 

 

 

폭풍과 함께 오신 봄비가 제주지역에는 차가 뒤집히고 주택 지붕이 부서지는 큰 피해를 주었지만 청도 골짜기에 위치한 과원 연못에는 봄비가 흙탕물의 모습으로 가득 고였다.

철재 농막앞의 홍매와 청매화는 이미 만개되어 벌꿀들의 날갯짓 소리가 요란스럽고 가시오갈피와 은행나무는 이제 새싹이 움트고 있다.

이번 봄비의 강수량이 작지 않았지만 워낙 지난 해 가을부터 시작된 가뭄이 깊었던 탓에 더 많은 강수량이 필요하다.

오미크론의 폭발적인 확산속도에 놀라고 산불피해면적에 놀라고 동유럽의 전쟁범죄 뉴스에 분노하면서 이 봄을 맞으려니 봄날이 봄날 같지 않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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