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41회 전국기능경기대회(창원컨벤션센터)

제41회 전국기능경기대회가 노동부, 경남도, 한국산업인력공단 등등 기관의 주관으로 창원시. 마산시, 김해시, 진주시에서 분산 개최되었다. 참가인원은 16개 시도의 선수와 임원 약 8,000여 명이고 미리 경기장으로 시설된 경기장은 창원컨벤션센터(ceco) 외 7개 경기장이 준비되었다고 한다.

이번 대회의 우승자는 천이백만원의 상금을 받게 되고 내년 일본에서 열리는 국제기능올림픽대회의 후보 자격을 얻게 된다고 한다.

사진 1   제41회 전국기능경기대회가 열리고 있는 세코 전경           이하 사진 촬영일:06.9.22

사진 2    참가 선수단의 격문 걸림막모습 

사진 3   실내경기장 입구

사진 4   경기장 실내에 걸린 대회 홍보 걸림막

사진 5    경기장 내부 모습

사진 6    각 경기장 통로의 관람객, 선수단 관계자 모습 

사진 7   기계편물 경기장

 

경 기종 묵은 모두 58 직종이며 귀금속공예, 기계편물, 통신기기, 공업 전자기기, 금속공예, 양복, 한복, 이용, 미용. 웹디자인 등으로 모두 58 직종이라 한다.

대회는 나흘간(9.21~9.24) 치러지며 참가자격은 각 시도에서 미리 예선을 거친 상위 입상자들이다.

선수 연령은 고교 재학생부터 쉰여덟 살까지 학생이거나 현장의 숙련된 기능보유자들이다. 그중에는 영어의 몸으로 보호시설에서 갱생을 도모하는 직업훈련생도 끼어 있어 법무부 지휘소가 구석진 곳에 차려져 있었다.

사진 8   참가 선수의 인적사항(cctv로 경기 내용 등을 수시로 안내하고 있음)

사진 9   공업 전자기기 직종 참가현황.      심사위원은 한국폴리텍대학을 위시한 대학교수, 기업체 기술자 등으로 구성되어 있음

사진 10   귀금속공예 직종의 과제물 내용.    과제물 내용이 매우 수준이 높다고 생각됨

 

 

각 경기장의 통로에는 선수단 임원을 비롯한 관람객들로 혼잡하였고 출전 선수와 대화를 금지하는 경고 메시지가 곳곳에 붙어있다. 나이가 어려 보이는 학생들은 응원 온 것으로 보이나 금세 지쳐 통로에 주저앉아 있거나 끼리끼리 모여 소곤거리고 지도교사들은 연신 자기 학생만을 응시하고 있는 모습을 보이기도 하고 어떤 이들은 개인 격문을 칸막이 아래에 걸어놓고 디카또는 캠코더로 경기 장면을 기록하고 있다.

사진 11   주저앉아 있는 학생들

사진 12   화훼장식 직종의 격문

사진 13    화훼장식 직종에 출전한 선수의 부모로 보이는 이가 근접에서 연신 플래시를 터트린다. 경기에 지장이 있을 텐데,,,,,,

사진 14   말없이 선수를 끊임없이 지켜보고 있는 선수단 관계자.   가슴으로 전하는 응원(?)

 

 

일부 직종에서는 1일 차, 2일 차과 제물을 경기장 펜스가에 전시하여 놓아 관람객의 이해를 돕고 있었다.

화훼장식 직종에서 그 양이 많았고 미용, 이용직종에서의 과제물은 거의 실력이 비슷비슷하여 문외한들은 기술(기능)의 차이를 가름할 수가 없다.

 

 

사진 15   이용직종의 과제물과 작품. 여러분! 작품의 우열을 한번 가려보시죠.

사진 16   화훼장식 직종의 작품들

사진 17    미용직종의 작품들

 

그러나 선수들은 지도교사, 선후배 또는 부모들의 성원과 응원에 보답이라도 할 듯이 열심히 제시된 과제 풀기에 열심이다. 귀금 속공에 선수는 자꾸 아세치 렌 불꽃이 꺼져버리곤 하여 애를 태우기도 하고 이용직종 선수들은 매우 숙련된 솜씨로 빨주노초파남보의 색조로 염색 작업이 한창이다. 한복 직종의 늙으스레한 아주머니 선수도 바느질에 고개를 들 줄을 모른다, 무아지경으로,,,,,

사 사진 18   귀금속공예 직종의 경기 모습

사진 19   드레스 디자인 직종의 경기 모습

사진 20   통신기기 직종의 경기 모습.  주위 시선 차단장치를 하고 경기하는 서울 성수공고 출전 선수

사진 21   기계편물 직종의 경기 모습

 

사짐22 귀금속공예 직종의 경기 모습

사진 23   미용직종의 경기 모습.  펑키(?) 스타일의 염색 작업에 열중하고 있다.   저쪽에 남자 선수도,,,,

사진 24    미용직종의 경기장 부대시설.                     물을 많이 사용하는 직종?

사진 25   화훼디자인 직종의 경기 모습.     젊은 청년이 열심이다.

 

 

정오쯤 되니 각 직종의 심사위원들께서 자리에서 일어나 남은 경기시간이 십 분임을 알리고 다닌다.

21세기는 자격증의 시대라고도 한다. 기능과 기술을 가지는 산업역군이 바로 이들이다.

출구를 나서면서 처음 참관하는 기능경기대회이지만 기술, 기능경기의 전부를 본 것 같은 생각이 든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