멀칭 7

폐현수막 멀칭

올해 처음 시작하는 초본류 약초농사를 위하여 농원의 여러 곳에 밭을 일구고 약초모종을 심었다. 초본류의 농사는 바로 잡초와의 전쟁이라고 할 수 있다. 미리 잡초방제을 위해 폐현수막을 약초밭의 고랑에 덮는 작업을 마쳤다. 오전에는 따뜻하고 바람 한점 없더니만 오후가 되니 바람이 방향도 없이 불어 제친다. 봄바람이다. 현수막 멀칭이라서 바람의 영향을 덜 받았지만 봄바람 탓에 오후 작업은 정교한 작업이 되지 못한 것 같다. 작업내용은 먼저 수집해 둔 가로수 낙엽을 고랑에 깐 후 폐현수막으로 멀칭 하였다. 오늘 작업도 혼자서는 할 수 없는 작업이라서 동네 친구와 같이 온실에서 라면을 삶아먹으면서 같이 일을 했다. 작업 후 모든 약초밭에 스프링클러를 가동하여 물을 듬뿍 뿌렸다. 약초모종마다 새싹이 흙을 뚫고 고개..

배수로 정비

날짜: 2010.05.09 (일) 오늘날씨: 행복지수: 오늘 하루는.. 어버이날이 낀 삼 일간 정곡 밭의 배수로를 추가로 확장하였다. 밭 입구가 높고 입구와 먼 곳은 낮은 저습지로서 한삽깊이로 흙을 떠내면 건기임에도 물이 흥건할 정도이다. 이런 정도인 줄도 모르고 남천, 무궁화 묘목, 남천 등 조경수를 심었더니 배수불량으로 뿌리가 썩어버렸다. 엎친데 덮친 격으로 멧돼지들은 축축한 진흙밭에서 수시로 목욕을 해덴다고 작년 한 해의 나무농사를 망쳐 버렸다. 조경수는 3월부터 농원으로 전부 이식하였고 배수로를 큼직하게 두곳 더 설치하였다. 배수로 폭은 한 삽자루의 간격으로 깊이는 두산 깊이로 파주었다. 밭이랑과 고랑도 대충 정비한 후 비닐멀칭 작업을 마쳤다. 친수성 묘목밭으로 활용할 계획이다. 삼일동안의 작업 ..

게으른 농부의 과수원

날짜: 2007.05.24 (목) 오늘날씨: 행복지수: 오늘 하루는.. 오늘은 '부처님 오신 날'이다. 동네의 절집에는 한 달 전부터 연등이 걸려있어 막연히 오월 하순에 있는 공휴일 정도로 인식되었을 뿐이지만 오늘은 '중생의 구도'를 위하여 태어나신 부처님께서 탄생하신 날이니 진심으로 경하해 드려야 하는 좋은 날이다. 지난달 이십육 일에 과수원에 들렀으니 꼭 한 달 만에 다시 과수원을 찾았다. 처남은 벌써 새 버리고 안 계신다. 우리가 가는 날은 무슨 일이든 시키니까 절집 핑계를 대고 도망가 버린 것이다. 할 수없이 우리 부부와 처조카 셋이서 비가 오기 전까지 열심히 제초작업을 할 수박에 없었다. 일기예보는 낮부터 중부, 남부지방에 비가 내린다고 했으니 바쁘게 설쳐야 된다. 그러나 과수원에 들어서니 일할..

텃밭 순찰

날짜: 2007.05.19 (토) 오늘날씨: 행복지수: 오늘 하루는.. 이번 주일은 계속해서 안 해와 함께 교육 중이다. 틈틈이 짬을 내어 귓병을 치료하러 병원을 정기적으로 다녀야 하고 텃밭의 잔 손일도 처리해야 하니 일주일이 하루같이 지나가 버렸다. 모처럼 부부가 동행으로 밭으로 간다. 느지막하게 일곱 시를 출발시간으로 정하여도 선크림을 바른다 하는 둥하여 일십 오분이 지나 출발이 되었다. 소나무밭의 텃밭은 준비해 간 친환경 약초 살충제를 소형 분무기로 감 자이랑을 시작으로 고추, 완두콩이랑 까지 촉촉하게 살포하고 오이망을 안 해와 같이 점검하였다. 더덕이랑의 대나무 지주대가 넘어져 있어 자세히 보니 고라니 발굽이 검은 비닐 멀칭을 찢어 놓고 일부의 오이망의 결속 끈을 끊어 놓았다. 아마 고라니가 대나..

작두콩과 조선오이을 위한 멀칭작업

사진 1 검은색 비닐 멀칭 근접 모습 이하 07.4.17 촬영 사진 2 남에 북쪽으로 바라본 비닐 멀칭. 오른쪽 2 고랑에는 완두콩과 감자촉이 새잎을 내고 있음. 사진 3 깻묵 발효통 사진 4 '방아'라는 토종 허브 파종 묘상 모습 사진 5 꽃과 이파리가 만날 수없는 기구한 운명의 꽃 '상사화'밭 사진 6 울타리용으로 옮겨 심은 포구나무. 근처 대나무밭 속에서 캐어다 심은지 2년째. 새순이 파릇하다 사진 7 다행송. 새순이 왕성하게 나오고 있음 사진 8 다행송과 반송의 경계부. 반송은 새순의 세력이 다행송보다 못하다. 사진 9 반송의 모습. 마당에서 파종하여 미니 온실에서 생육 중인 작두콩과 조 선 오이을 위한 멀칭 작업을 진주길에 하기로 마음먹고 오늘 아침 일찍 출발하여 함안 밭에 도착하니 여덟 시가 ..

감자파종과 작두콩파상

날짜: 2007.03.11 (일) 오늘날씨: 행복지수: 오늘 하루는.. 갑자기 진주에 갈 일이 있어 볼일을 보고 큰아들과 둘이서 귀갓길에 함안에 들렀다. 출발 전에는 미리 싹이 트고 있는 감자모(?)와 삽, 호미 등을 챙겼음은 물론이다. 감자모는 일주일 전 쯤 마금산에서 온천 후 마실 막걸리를 살 돈으로 노점 할머니로부터 구입해 둔터로 이놈들을 빨리 심어야 될 텐데 하면서 일기예보를 보며 따뜻해지기를 기다리느라고 여간 신경을 쓴 게 아니다. 사진1 발효된 부산물퇴비를 미리 갈아놓은 이랑 흙과 잘 섞은 후 사진 2 감자 모종을 적당한 깊이에 심고 흙을 덮어 주었다 사진 3 그리고 비닐로 멀칭하고 마무리하였다. 초봄의 저녁에 찬바람까지 매섭게 불어 비닐이 바람에 날리는 바람에 작업하는데 애를 먹었다. 사진 ..

완두콩 파종

날짜: 2007.03.01 (목) 오늘날씨: 행복지수: 오늘 하루는.. 오늘은 삼일절이다. 대통령이 참석한 기념식에서 기념사 연설을 보고 함안으로 출발하였다. 일기예보에 의하면 내일부터 글피까지 봄비 소식이 있다. 농사 관련 사이트에서 작년년 말에 토종 완두콩, 조선 오이, 조선, 파의 씨앗을 미리 구하였고 오늘 파종시기가 빠른 완두콩을 파종하였다. 한점에 완두콩 2알씩을 넣고 투명 비닐로 멀칭해 주었다. 조선파와 오이는 미니온실안에 상판을 준비하여 씨앗 파종하여 나중에 정식하기로 계획하였다. 간 김에 마당 구석구석에 쌓아둔 깻묵을 몽땅 차로 운반하여 타원형 미장 대야를 활용하여 밭에서 발효시키기로 하였다.올해는 친환경 농사법을 실천해보기로 작정한 바가 있다. 그리고 폐이불을 수집하여 소나무밭의 바닥에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