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산백연 30

연못의 꽃연 모습(2)

6월 30일. 7월 1일의 꽃 연 생육상태이다. 사진1 무안의 회산지 변이종으로 소형 종인 '청아'가 개화되었다. 꽃대가 선 잎에 가리지 않는다. 일본종인 '오가하스'는 생육이 더디다. 둘 다 연화분에 심겨 연못에 잠겨있다. 6.30. 촬영 사진 2 화분에 심긴 홍연이 많은 꽃대를 먼저 올리고 있다. 연못 맨바닥에 이식된 아산 백연은 이제 선 잎을 올려 다음 주가 되면 꽃대를 볼 수 있을까? 사진 3 집 마당의 연통에 심긴 중국종 '훙르'가 두 번째로 개화되었다. 통합 창원시 개청일(7.1)에 촬영

수련과 연꽃 2010.07.01

연못 풍경

농원에 만든 연못 세 개에는 꽃연과 수련이 심기거나 연통 속에 심겨 담겨있다. 요 며칠사이 삼십도 내외를 넘나드는 낮 기온에 연들은 선 잎을 올리고 있고 온실 속에서 생육되던 수련들은 꽃망울이 달린 채로 연못에 담갔더니 금세 흰꽃, 분홍꽃이 피었다. 사진 1 '청아'라는 소형연이 화분에 심겨 담겨있는 연못. 선잎을 올리고 있다. 사진 2 여러 품종의 수련들이 소화분에 심겨 연못에 담겨있다. 품종이 섞이지 않게 따로 화분에 심었다. 사진 3 연못 바닥에는 '아산 백연'이 심겨 있고 네 귀퉁이에는 홍연이 연통에 심겨져 담겨있다. 역시 품종이 섞이지 않도록 구분하여 심었다.

수련과 연꽃 2010.05.05

연못 만들기

날짜: 2010.04.11 (일) 오늘날씨: 행복지수: 오늘 하루는.. 시내에 화사하게 핀 벚꽃구경을 차량으로 일주하고 바로 농원으로 향했다. 미루어 두고 다시 만들기가 왠지 싫은 일을 오늘 끝내고 싶다. 그 일은 농원에 만든 3개의 연못 중 실패작인 가운데 연못을 다시 만드는 일이다. 양쪽 두곳은 그런대로 빗물이 잘 고여주어서 기능을 다하고 있는데 물이 고이지 않는 연못이 볼 때마다 짜증 비슷한 불편함이 언제나 있었기 때문이다. 레미 타르와 반죽 대야, 흙손 등을 준비하고 연못 속으로 들어가니 마음이 조금 진정되고 일이 일사천리로 진행되었다. 노동 속으로 온몸을 던지면 만사가 잊히고 일이 재미있어 지기까지 한다. 먼저 속빈 블록을 손끝에 닿을 정도의 거리에 들어내고 흙바닥을 다져가면서 벽돌을 쌓아나갔다..

수련과 연꽃 2010.04.11

선잎을 올리는 꽃연들

지난달 초순에 씨줄 기를 심은 온실 속의 꽃연들이 배시시 선 잎을 올리고 있다. 잦은 봄비에 일조량이 부족하여 올리다 만 선잎들은 말라 비틀어지는 현상을 보였는데도 어제오늘 맑은 날씨 덕에 금방 생기가 돈다. 온실 속에서 환기창을 열지 않으면 견딜 수 없을 정도로 습도와 온도가 높은 것이 꽃연에게는 좋은 생육환경임에 틀림없다. 바깥의 연못속에 담기거나 심긴 놈들은 기척이 없다. 몇 장면을 소개드린다. 사진1 아산(온양) 백연. 사진 2 무안 백연에서 변이 되어 소형화된 청아. 사진 3 일본 품종인 오가하스. 사진 4 중국 품종인 소 무비(little dancing girl). 사진 5 미니 사철연이라는 극소형 꽃연. 낮고 작은 화분 3개에 분갈이해 주었다. 사진 6 블랙초코베리(블랙베리) 화분 3개. 안..

수련과 연꽃 2010.04.05

아들줄기와 손자줄기

'아산 백연의 탈출'이란 제목의 글과 관련되는 글이다. 스티로폼에 이식된 연줄기가 스티로폼을 뚫고 나와 잔디마당에 뿌리를 내리고서는 백연 2송이를 꽃피운 뒤 연밥 2개가 영글었고 두 차례에 걸쳐서 그 씨앗을 채종 하였었다. 이번에는 잔디마당의 마른 흙을 뚫고 들어간 아들 줄기와 손자 줄기의 성장 생태가 늘 궁금하였는데 이놈들을 캐낸 후의 뒤처리가 암담하여 망설이고 있던 중이었으나 과수원 연못에서 '월동'을 생각해 내고는 백연 줄기를 파보기로 한 것이다. 탈출한 줄기에서 2송이의 꽃까지 보여주었으니 다음 생명을 이을 수 있는 씨줄기는 만들어졌겠지 하는 기대를 아니한 것은 아니지만 상상 이상으로 튼실한 아들 줄기와 손자 줄기가 생성되어있었다. 다른 연 품종보다 더 강인한 줄기 뻗음을 확인할 수 있었다. 물논..

수련과 연꽃 2008.10.05

여름축제의 끝-고추잠자리

찜통 여름이 언제 그랬던가 싶게 달라졌다. 새벽에는 얇은 이불을 덮지 않으면 한기를 느낄 정도이다. 마당에서 키우는 수련과 꽃연들 중에 연들은 연밥이 무르익어 가지만 수련은 아직까지 꽃대를 올리고 있다. 몇 가지 되지 않는 꽃연들 중에 꽃을 보지 못한 연들은 청능홍연이 올해는 꽃대를 올리지 않았을 뿐 나머지 꽃연들은 여러 개의 연밥이 까맣게 익어가고 있다. 특히 올해 처음 키우는 청아와 훙르는 많은 꽃대를 올려 여러 사람에게 향기를 맡아볼 수 있게 해 주었다. 관상용 꽃연으로 추천드릴 만한 꽃연이라고 생각된다. 늦은 오후에 고추잠자리가 까맣게 익은 연밥 위에서 한참 동안이나 재주를 부리고 있어 문득 여름축제를 마무리해야겠다는 생각을 갖게 해 주었다. 사진 1 고추잠자리와 연밥. 사진 2 아산백연의 연밥 ..

수련과 연꽃 2008.08.29

아산백연-그 강인함

보통 연통 분갈이를 할 때는 연통을 엎고 씨줄기를 수습하면서 제일 씨알이 좋은 놈을 골라서 제자리에 분갈이를 하고 나머지의 씨줄기를 분양받으실 분의 우선순위에 따라 씨알이 좋은 순서로 분류하여 분양을 끝내고는 하였다. 올 봄의 연통 분갈이도 여느 때와 같이 그렇게 처리하고 남은 꽃 연들을 품종별로 몇 개씩 예비로 보관하였다. 분양한 씨줄기가 사고(운반 중 사고, 초심자의 부주의로 활착 실패)가 날 경우를 대비하는 것이다. 다행스럽게도 그런 일은 생기지 않아 시집갈 곳을 찾지 못한 몇 개의 씨줄 기는 한데 모아져 스티로폼 폐자재 사각용기에 처분되었는데 그놈들이 상상할 수 없는 사고를 치고 있어 그 자초지종의 과정을 사진으로 편집하여 설명드리고 싶다. 제목은 근사하게 뽑아서 '아산백연의 탈출'이라고 해두자...

수련과 연꽃 2008.08.03

과수원의 연못

아침부터 시작된 동업자와의 하루 여행이 과수원의 연못을 빼고 지나칠 수가 없다. 장마가 시작되기 전에 제초작업을 하고 난 후에 별반 과수원 일을 한 적이 없는 것 같다. 잡초가 우거져서 과수원 꼴이 엉망일 것이라는 짐작을 하고 들러 본 과수원의 연못에는 홍연이 꽃대를 홀연히 올리고 있었고 아산(온양) 백연은 주인도 모르게 홀로 꽃을 피웠다가 연밥을 남겨 고개를 꺾고 있었다. 사진 1 씨앗을 발아시켜 키웠던 홍연이 꽃대를 올리고 있다. 이하 070828 촬영. 사진 2 아산(온양) 백연이 연밥을 남겨 고개를 숙이고 있다. 연통에 심겨 연못 속에 잠겨 있다. 사진 3 자생 수련이 꽃봉오리를 올리고 있다. 착근되어 세력이 좋다. 노랑어리연꽃이 예상대로 세력을 넓히고 있어 개체수를 더 줄여 주어야 할 것 같다...

수련과 연꽃 2007.08.28

아산(온양)백연의 개화

어제 오후 3시 반쯤에 집 앞 공원 가까이 어딘가에 벼락이 때렸다. 전원 공급에는 이상이 없었으나 전화와 TV 신호는 끊겨 버렸다. 한 시간 동안 하늘에서 뇌성과 폭우가 요란하게 진동을 하였다. 오늘 아침에 기다리고 기다리던 하얀색의 백연이 개화를 시작하였다. 사진1 아산 백연이 개화를 시작하는 모습. 이하 070809 촬영 사진2 해가 뜨는 쪽으로 본모습. 사진 3 이 연은 꽃과 잎이 대형으로서 키는 보통의 어른 키를 훌쩍 넘는다. 사진 4 잎맥이 뚜렷하니까 하얀색이 더 돋보인다. 사진 5 아산 백연이 놓여있는 마당 전경 일부. 아래의 흰꽃 수련은 조지 H 프링이다. 사진 6 아산 백연의 두 번째 꽃대가 세력 좋게 크고 있다. 이 아산 백연은 함안의 입곡 군립공원에서 연통 재배를 크게 하시는 김을규 선..

수련과 연꽃 2007.08.09