마당의 수련과 연들
오랜만에 짬이 생겨서 마당의 수련과 연들의 생육상태를 돌아보면서 맘껏 여유를 부려보는 즐거움을 누려본다. 올해의 초반은 또 다른 과정의 기능과 재미를 위하여 투자되었고 그 넉 달 과정의 석 달이 훌쩍 지나가 버려 이제 마무리 단계로 들어서니 초반의 넘치던 욕구도 시들해지는 것 같다. 연관된 다음 목표의 준비와 여러 구상을 하면서,,, 지친 육체적 피로를 잊고 여유를 갖기 위하여 마당의 수련과 연들에게 퇴비도 주고 정성껏 갈무리를 해 주었다. 마당을 옳게 돌보지 못하여 수련과 연들의 관리상태가 엉망진창이 되어 버렸음에도 미니 사철 연은 꽃대를 두 개나 올리면서 주인을 반겨준다. 마당의 수련과 연들, 그리고 꽃나무를 파이로 편집하여 기록해 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