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난밤부터 재난방송의 피해방지요령이 상세히 안내되고 오늘 아침에는 제주도를 강타한 물폭탄과 바람 피해가 발생되고 있다. 태풍이 남해안의 여수시를 통과할 무렵 창원시 일원에도 80밀리미터 이상의 강우량이 한꺼번에 퍼붓는 바람에 시내 간선도로는 물웅덩이로 변해 약 한 시간 동안 차 안에서 갇혀있어야만 했다. 4 차선 쪽이 물이 잠기면 수심이 더 깊은 관계로 대부분의 소형차량들은 1 차선 쪽으로 몰려들고 이미 경차 몇 대가 엔진이 꺼져 버려서 멈추는 등등 한마디로 재난현장의 한가운데서 곤욕을 치렀다. 창원의 교통방송에 따르면 낮은지대의 주요 간선도로는 차량 침수로 교통통제가 되고 있음을 알리고 있는데 지방자치단체로부터의 어떠한 대응이나 안내방송은 들을 수 없었다. 창원천이 범람 위험수위까지 넘실거리고 주택가의..