테마(농업.농사일기) 369

작두콩과 조선오이을 위한 멀칭작업

사진 1 검은색 비닐 멀칭 근접 모습 이하 07.4.17 촬영 사진 2 남에 북쪽으로 바라본 비닐 멀칭. 오른쪽 2 고랑에는 완두콩과 감자촉이 새잎을 내고 있음. 사진 3 깻묵 발효통 사진 4 '방아'라는 토종 허브 파종 묘상 모습 사진 5 꽃과 이파리가 만날 수없는 기구한 운명의 꽃 '상사화'밭 사진 6 울타리용으로 옮겨 심은 포구나무. 근처 대나무밭 속에서 캐어다 심은지 2년째. 새순이 파릇하다 사진 7 다행송. 새순이 왕성하게 나오고 있음 사진 8 다행송과 반송의 경계부. 반송은 새순의 세력이 다행송보다 못하다. 사진 9 반송의 모습. 마당에서 파종하여 미니 온실에서 생육 중인 작두콩과 조 선 오이을 위한 멀칭 작업을 진주길에 하기로 마음먹고 오늘 아침 일찍 출발하여 함안 밭에 도착하니 여덟 시가 ..

새싹이 나옴

날짜: 2007.04.07 (토) 오늘날씨: 행복지수: 오늘 하루는.. 사진 1 조선 오이와 옥수수 씨앗을 파종한 트레이. 오이 새싹이 발아하였음. 07.4.7. 촬영 사진 2 파상(콩껍질을 니퍼로 찢음)하여 파종한 작두콩의 온실 발아 모습 사진 3 파상 침종(껍질을 찢고 물에 불림)하여 파종한 작두콩. 사진 4 파상 침종 한 포트 무리에서 가장 빨리 싹을 내고 있는 작두콩 포트 사진 5 파상하여 파종한 작두콩 무리에서 가장 빨리 뿌리를 내린 작두콩 포트 사진 6 조선파 묘상. 씨앗이 발아하여 자라고 있음. 사진 7 씨앗 파종. 07.3.26. 촬영 나의 계획 Top5

매화

날짜: 2007.03.20 (화) 오늘날씨: 행복지수: 오늘 하루는.. 진주길에 소나무밭에 들러 한약 찌꺼기와 깻묵 발효를 위한 갈무리를 하고 나서 보니 망울 져있던 아래 밭의 매실나무가 만개하였다. 내륙이라서 그런지 바닷가지역보다 열흘 이상 개화가 늦다. 매화꽃 낱개마다 어디서 온 벌인지 꿀을 따느라고 바쁘게 붕붕거린다. 그 밭의 올해 매실농사는 풍작이 틀림없을 것 같다. 저수지로 다가가니 커다란 황소 올챙이가 숨느라고 물소리를 내며 찰랑거린다. 어느새 저렇게 컸는가 싶게 씨알이 굵게 보인다. 지난 여름에 무슨 일이 있었기에 개체수가 늘었는지 놀랍다. 오는 봄을 기쁘게 맞는다. 나의 계획 Top5

감자파종과 작두콩파상

날짜: 2007.03.11 (일) 오늘날씨: 행복지수: 오늘 하루는.. 갑자기 진주에 갈 일이 있어 볼일을 보고 큰아들과 둘이서 귀갓길에 함안에 들렀다. 출발 전에는 미리 싹이 트고 있는 감자모(?)와 삽, 호미 등을 챙겼음은 물론이다. 감자모는 일주일 전 쯤 마금산에서 온천 후 마실 막걸리를 살 돈으로 노점 할머니로부터 구입해 둔터로 이놈들을 빨리 심어야 될 텐데 하면서 일기예보를 보며 따뜻해지기를 기다리느라고 여간 신경을 쓴 게 아니다. 사진1 발효된 부산물퇴비를 미리 갈아놓은 이랑 흙과 잘 섞은 후 사진 2 감자 모종을 적당한 깊이에 심고 흙을 덮어 주었다 사진 3 그리고 비닐로 멀칭하고 마무리하였다. 초봄의 저녁에 찬바람까지 매섭게 불어 비닐이 바람에 날리는 바람에 작업하는데 애를 먹었다. 사진 ..

완두콩 파종

날짜: 2007.03.01 (목) 오늘날씨: 행복지수: 오늘 하루는.. 오늘은 삼일절이다. 대통령이 참석한 기념식에서 기념사 연설을 보고 함안으로 출발하였다. 일기예보에 의하면 내일부터 글피까지 봄비 소식이 있다. 농사 관련 사이트에서 작년년 말에 토종 완두콩, 조선 오이, 조선, 파의 씨앗을 미리 구하였고 오늘 파종시기가 빠른 완두콩을 파종하였다. 한점에 완두콩 2알씩을 넣고 투명 비닐로 멀칭해 주었다. 조선파와 오이는 미니온실안에 상판을 준비하여 씨앗 파종하여 나중에 정식하기로 계획하였다. 간 김에 마당 구석구석에 쌓아둔 깻묵을 몽땅 차로 운반하여 타원형 미장 대야를 활용하여 밭에서 발효시키기로 하였다.올해는 친환경 농사법을 실천해보기로 작정한 바가 있다. 그리고 폐이불을 수집하여 소나무밭의 바닥에 ..

매실 전정작업

날짜: 2007.02.24 (토) 오늘날씨: 행복지수: 오늘 하루는.. 절기로 따지면 우수를 지내고 닷새째이고 주말이다. 청도 밭의 매실 전정은 예년 같으면 조금 빠른 것 같지만 늦겨울 날씨가 워낙 포근하니 서둘러 전지작업을 하기로 마음먹고 집 식구를 총동원하여 과수원 정리 작업에 나섰다. 무엇보다 한 달에서 닷새 빠지는 한 달 전에 설중매 꽃눈 사진을 기록한 후 이제나 저제나 개화되기를 기대하면서 궁금증을 참느라 무진 애를 쓰든 차에 안 해로부터 설 명절 처갓집 나들이를 제안받고 아들 둘을 포함하여 밭일을 나선 것이다. 안 해의 친정동네에 우리 과수원이 있다. 작업내용은 은행나무 9주를 위치를 바꾸고 밭용 퇴비 3포대를 매실나무를 위주로 살포하고 모든 과수묘목에는 그전에 큰 처남과 옮겨둔 짚단을 부직 ..

봄맞이 텃밭작업

날짜: 2007.02.21 (수) 오늘날씨: 행복지수: 오늘 하루는.. 우수를 보내고 다음 달 초순에는 개구리가 튀어나온다는 경칩이 다가온다. 늦겨울의 날씨가 고마운 쪽으로 심상찮다. 겨울철 성수기를 놓친 이해관계인 여러분에게는 표정관리에 주의를 기울일 만한 기상이변 또는 이상기후라고 할 수 있겠다. 기상청의 일기예보에 의하면 꽃샘추위의 위력도 몇 차례 예상되지만 예전보다 강도가 약할 것이라고 수차례 발표하고 있음이 그 사례이다. 거리의 젊은이들중 일부는 벌써부터 반팔 소매에 건강미를 뽐내며 미니스커트는 맨살 다리에 치마꼬리는 어디까지 올라가고 있다. 그러나 올겨울 수생식물을 월동시키며 재미를 보고 있는 필자의 입장에서는 더없이 고맙기만 겨울 날씨다.또한 비닐하우스를 하는 농업인은 지금까지 연탄 광열비가..

입춘대길

날짜: 2007.01.28 (일) 오늘날씨: 행복지수: 오늘 하루는.. 소한, 대한 지나고 저만치서 입춘(양력 2월 4일)이 눈치를 보고 있다. 아침 일찍 집을 나섰지만 장모님 아침 생신상이 늦어져 아홉 시에야 미역국에 잡곡밥에 고기반찬을 들고 부랴부랴 과수원으로 올라가 보았다. 사진 1 설중매와 청매실 사진 2 설중매를 가까이 본모습 과수원은 동토의 모습으로 꽁꽁 얼어있어 아직 농사 준비를 하기가 이르다. 처남은 설을 쉬고도 보름쯤 지나야 복숭아 과원 전정을 시작할 예정이란다. 그러면서 과수원에 묘목 몇 주 심어 놓고 무슨 조바심을 그리 내냐고 놀린다. 설중매의 꽃눈이 저번에 본 것보다 분명히 변화가 있다. 청매실도 꽃눈이 생기고 있다. 그야말로 포근한 눈이라도 내려 준다면 금방이라도 꽃눈이 터트릴 것..

겨울연못과 설중매 꽃눈

날짜: 2007.01.07 (일) 오늘날씨: 행복지수: 오늘 하루는.. 새해를 맞이하는 희망찬 설계와 각오들이 매스미디어를 통하여 여러 가지로 다양하게 소개되고 있다. 올해의 영농일기는 "실패하지 않는 자급자족의 영농실현"으로 나름대로 정하고 게으름 피우지 않고 성실하게 매진하기로 다짐해 본다. 소한 추위도 별 위세도 못 부리고 지나가고 있다. 비 눈이 섞인 진눈깨비가 휘몰아칠 때에는 소한 추위를 몰고 다니는 동장군이 득달같이 달려온 줄 알았는데 흐지부지 기온이 다시 올라가고 있다. 이제 서너번 영하의 추위가 지나가면 춘삼월이 내일모레로 오게 된다. 겨울 연못은 어떻게 변해 있을까 하고 늘 궁금하던 차에 일거리를 만들어 청도 과수원으로 오후에 출발하고 만다. 헛간의 조립식 선반을 부랴부랴 만들어 주고 몰..

내년 농사준비

날짜: 2006.12.28 (목) 오늘날씨: 행복지수: 오늘 하루는.. 요사이 기상청의 일기예보는 신통력이 있게 잘 맞힌다. 진짜 겨울 날씨답게 제법 매섭게 바람까지 분다. 며칠 전 방앗간에 부탁 부탁하여 구해놓은 깻묵 한 포대에다가 아내가 알음알음으로 연결하여 구한 한약 찌꺼기 세포대가 갑자기 생기는 바람에 오랜만에 집에 들른 큰 놈과 함께 함안 밭으로 나들이하였다. 내년 농사용 퇴비를 직접 제조하여 경비를 절감하기 위한 고육지책이다. 예정에 없던 나들이라 운전대를 잡은 사람이나 잡혀가는 아들놈이나 기분이 꿀꿀하다. 아내는 핑계를 대더니 빠져 버렸다. 재료를 구한 공로로 빠져야 공평하단다. 운행 중 한약 냄새가 차 안에 베여 정신이 맑아져 총명해지는 것 같기도 하다. 오랜만에 아들과 단둘이서 이런저런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