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10년 소나기가 내리는 만우절에 조경수 묘목이 농원에 도착하여 난감하였던 추억을 블로그에 게시하였던 적이 있다. 그날 묘목을 심었던 날은 비가 많이 내려 일회용 우의를 입고 작업했던 일이 어제일 같은데 벌써 2년 전의 추억이 되어 버렸다. 묘목 한그루의 가격이 500원부터 최고 5000원까지 약 20여만원 어치의 조경수 묘목을 서울 소재의 전문업체에 주문하였는데 농원에 정식 작업을 마친 후에 결산하여 보니 몇 가지 품종은 아예 품절이 되어 배송이 되지 않은 것을 확인하고 추가 주문을 의논하던 중 티브이 방송에서 뉴스정보로 입수하였던 우리나라 특산품종인 '히어리'로 교환해 주도록 신청했던 나무가 오늘 노랗게 꽃으로 폈다. 작년에 얼핏 본 '히어리는 생육상태가 너무 왜소하게 자라 고추대로 허리를 세워 곧..