코로나바이러스와의 전쟁으로 올해 1월부터 모두들 힘들어하며 겨우 버티어 오고 있는데 기상청 관측상 최장의 54일간 긴장마로 중부지방과 남부지방에는 시간당 역대 최고 수량의 많은 비까지 내려서 별로 손도 써보지 못하고 인명과 재산상 많은 피해가 발생되었고 일부의 시군지역은 국가 특별재난지역으로 선포되었다. 엎친데 덮친 격으로 한증막 같은 땡볕이 이어지고 있어 밤에는 열대야 때문에 하루 종일 정신이 몽롱하여 입맛 밥맛이 다 떨어진 판에 다시 세 번째 코로나 대유행의 조짐이 시작되고 있다. 지구적인 환경이 급격하게 변화하는 것을 이제야 뚜렷이 느낄 수 있게 되었지만 그래도 산천의 초목은 조금도 흐트러짐이 없이 절기에 따라 꽃이 피고 지며 열매를 맺고 있으니 언젠가는 선선한 가을바람이 옷깃을 여미게 할 터인데 ..